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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부갈등 '일단 봉합'

한나라당, 내부갈등 '일단 봉합'
입력 2011-05-12 06:36 | 수정 2011-05-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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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재보선 패배 이후 당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불거진 한나라당의 내부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양상입니다.

    쇄신 논의가 계파간 당권다툼으로 번지는 데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대립해 온 신주류와 구주류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충돌을 피해갔습니다.

    공석이 된 당 대표는
    신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가 대행하고,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쇄신과
    전당 대회 준비를 맡기로 했습니다.

    주요 당무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이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YN▶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의원들끼리 나뉘어서
    본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싸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그런 모습들이
    오늘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주류인 친이계가 과반을 차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소장파와 친박계의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장파와 친박계가 중심이 된
    <새로운 한나라> 모임은
    공식 출범과 함께
    쇄신과 개혁을 압박했습니다.

    ◀SYN▶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새로운 한나라 모임)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위해서
    정책기조에 대한 개선점들을
    시급히 마련해서..."

    이른바 '신주류'가 일단 주도권을
    갖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이계 내부에서도
    별도의 쇄신책을 준비하는 등
    당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전당 대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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