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녹색 성장'을 위한 덴마크 순방

◀ＡＮＣ▶

유럽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독일에 이어서 덴마크를 국빈방문했습니다.

덴마크 하면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유명한 나라죠.

오늘 우리나라와 덴마크는 녹색성장 동맹을 맺습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박성준 기자입니다.

◀ＶＣＲ▶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여왕 마그레테 2세를 비롯한
왕실 인사들이 개최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프레덴스보 궁전에서
외국원수에게 수여하는 최고훈장을 받고
선물 교환식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설립을 주도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 연구소
GGGI의 첫 해외사무소인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ＳＹＮ▶ 이명박 대통령
"한국과 덴마크가 힘을 합치면
세계의 스마트무버로써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 위에서 보면 8자 형상을 하고 있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주택단지
오더첼렛을 방문했습니다.

2050년까지 화석연료 제로에 도전하는
친환경산업의 강국 덴마크와 우리나라는
오늘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 동맹을 맺게 됩니다.

새로운 개념의 동맹체인 녹색성장 동맹은
풍력발전 전기차 등
녹색 산업에 대한 덴마크의 기술력과
우리나라의 제조 능력의 결합으로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라스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덴마크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됩니다.

코펜하겐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