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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홍기백 특파원

시리아군 탱크, 민간인 거주지에 발포

시리아군 탱크, 민간인 거주지에 발포
입력 2011-05-12 06:36 | 수정 2011-05-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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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동의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정부군이 탱크로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격했습니다.

    아랍의 천안문 사태가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기백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시리아 중부에 있는 홈스시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탱크의 포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시리아군 탱크의 폭발음과
    중기관총의 발사음으로
    도시가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리아군 탱크의 포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권단체는 또 군부대 저격수가
    기독교인을 조준 사격해
    숨지게 했다면서
    군이 종교 간 갈등을 부추겨
    시위대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계속
    무력진압의 강도를 높이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과
    대규모 체포를 중단하라고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시리아 사태가
    아랍의 천안문 사태가 돼 가고 있다며
    유럽연합의 제재대상에
    알 아사드 대통령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이후 계속된
    반정부 시위과정에서
    7백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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