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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비리 투서내용 사실확인‥'투서장교' 처벌논란

軍 비리 투서내용 사실확인‥'투서장교' 처벌논란
입력 2011-06-03 06:28 | 수정 2011-06-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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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군 검찰이 육군장성의 비리의혹에 대한 투서내용을 수사한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제보를 한 장교도 군기강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처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지 않을까요.

    김대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VCR▶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배달된
    한 통의 투서.

    작년 말 진급한
    육군 헌병 이 모 준장이 대령 때
    부대 돈을 빼돌려
    자신의 장군 진급 로비에 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준장이 군복을 벗는 차원에서
    흐지부지됐던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이 재조사한 결과
    투서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전 준장은 업체와 짜고
    병사가 먹을 빵을 비싸게 사
    차액을 돌려받고 병사들에게 돌아갈
    격려금까지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권락균 국방부 검찰단장
    "부하 실무자들에게 주방용품비,
    하이바 도색 계산, 상급부대 격려금 등을
    조성하여 2007부터 2년 간
    약 4700여 만원을 횡령하였습니다."

    군 검찰은 이 전 준장을 민간검찰에
    이첩하면서 진급로비를 했다는 부분은
    증거가 부족해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군 검찰이 투서를 보낸
    H 중령에 대해서도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고 투서해
    군 기강을 문란하게 한 혐의로
    징계를 의뢰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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