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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인기 건강식품, 환경호르몬 'DEHP' 검출

대만산 인기 건강식품, 환경호르몬 'DEHP' 검출
입력 2011-06-09 08:03 | 수정 2011-06-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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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건강식품에 식품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대만에서 수입된 제품들인데요.

    중년 여성분들, 특히 주의 깊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갱년기 여성에 좋다는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대만산 건강식품
    '우먼 GLA 콤플렉스'.

    지난해 수입돼
    인터넷과 방문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통됐습니다.

    소화기능에 좋다는
    또 다른 대만산 건강식품
    '오리엔 이씨' 역시
    인터넷으로 판매됐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이 두 제품 모두
    환경호르몬 DEHP가 검출됐습니다.

    DEHP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해주는 공업용 물질로,
    식품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36g 용량 6200병이 수입된
    '우먼 GLA 콤플렉스'는
    1kg당 2.4mg의 DEHP가,

    1만 상자가 수입된 '오리엔 이씨'는
    2.1mg의 DEHP가 검출됐지만,
    얼마나 팔렸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양은 다행히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섭취 한계량에는
    한참 못 미치는 양입니다.

    식약청은 문제의 건강식품을
    회수·폐기 조치하고
    수입을 중단시켰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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