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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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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산책] 톡톡 튀는 뮤직비디오와 '소셜 펀딩'이 대세
[대중문화산책] 톡톡 튀는 뮤직비디오와 '소셜 펀딩'이 대세
입력
2011-06-22 08:14
|
수정 2011-06-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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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쏟아져나오는 신곡들 사이에서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그 비결은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박선하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ANC▶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뮤직비디오 하면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요즘에는 좀 경향이 달라지고 있다고요.
◀ 기 자 ▶
말씀하신대로 예전엔
수억 원을 들여서 마치 영화처럼 만든
뮤직비디오가 많았는데요.
최근엔 돈은 적게 들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뮤직비디오가 대세입니다.
어떤 뮤직비디오인지 함께 보시죠.
◀VCR▶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것, 보이시죠?
바로 사람의 '손'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 사이' 뮤직비디오인데요.
장기하씨가 직접 연출을 했고요.
특이하게도 2분 40초 넘게
오로지 '손'만 등장합니다.
그런데도 화려한 손놀림이 빠른 음악과
어우러져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제작비는 카메라와
조명을 빌린 돈 정도만 들어서
그야말로 저예산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유튜브에서만 닷새동안
15만 명 넘게 봤고
음반도 2만장 넘게 팔렸습니다.
◀INT▶장기하/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뽑아내고 싶었습니다.
넓은 광경을 찍기보다는 클로즈업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미치니까
사람의 신체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내가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을
해야 되겠다는 이 생각이 들어서."
80년대 고고장을 연상시키는
촌스러운 복장,
춤이라기 보다는
우스꽝스러운 몸짓.
역시 적은 비용을 들였지만
개성이 넘치고
재미 있는 이 뮤직비디오 덕분에
신곡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유세윤/UV 멤버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는 거에
주안을 둔 것 같아요.
저 정도는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
그래서 저희 뮤직비디오가
패러디가 굉장히 많아서."
제작비 수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형부터
노랫말을 섬세한 영상으로 풀어낸
드라마형.
그리고 화려한 무대 세트와
촬영 기법을 이용한 이미지형까지.
이렇게 변화를 거듭해 온 뮤직비디오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ANC▶
그런데 과거에 유명한 예술가들을 보면
가난한 예술가도
뒤에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었는데
우리도 이렇게 실력은 있는데
돈이 없는 예술가들을 인터넷으로
어떻게 후원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서요.
◀ 기 자 ▶
소셜 네트워크,소셜 커머스.
이런 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소셜 펀딩'은 좀 생소하실텐데요.
'소셜 펀딩'은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작품 활동을 도와주는 걸 말합니다.
새로운 후원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VCR▶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자그마한 지하 연습실.
4인조 인디 밴드 '해브 어 티'가
노래와 연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랜 연습에 지칠 법도 하지만
얼굴엔 생기가 넘칩니다.
이달 초 4곡이 실린
이들의 첫번째 앨범이 나오면서
1년 동안 바라온 꿈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SYN▶ 원섭/ '해브 어 티' 멤버
"고생한 거나 전에
저희가 노력했던 게 나오니까
좀 속시원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뭔가 큰 거 내려놓은 느낌."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이들이
음반을 낼 수 있었던 건
'소셜 펀딩' 덕분이었습니다.
후원자 73명이 200여만 원을
모아 앨범 제작비를 대준 겁니다.
◀SYN▶ 김덕원/ '해브 어 티' 리더
"후원을 안해주셨으면 아마
나올 수 없었던 음반이었을 것 같고요.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재정적으로 되게 곤란을 겪고
있었거든요. 그 부분이 충족이 되어서.."
소셜 펀딩은 많은 사람이 각각
적은 돈만 내도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의 예술가에게
창작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겁니다.
소셜 펀딩은 음반 뿐만 아니라
영화나 발명 같은 실험적인 분야까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 염재승 대표/소셜펀딩 업체
"지금 어떤 상업논리에
계속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티스트들한테 기회를 준다는 거,
작업하는 분들이 다
어떤 자본의 기회를 가질 수가 없잖아요.
그런 걸 어느 정도 해소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새로운 나눔의 문화이기도 한
소셜 펀딩이 문화 예술계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ANC▶
박선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쏟아져나오는 신곡들 사이에서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그 비결은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박선하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ANC▶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뮤직비디오 하면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요즘에는 좀 경향이 달라지고 있다고요.
◀ 기 자 ▶
말씀하신대로 예전엔
수억 원을 들여서 마치 영화처럼 만든
뮤직비디오가 많았는데요.
최근엔 돈은 적게 들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뮤직비디오가 대세입니다.
어떤 뮤직비디오인지 함께 보시죠.
◀VCR▶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것, 보이시죠?
바로 사람의 '손'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 사이' 뮤직비디오인데요.
장기하씨가 직접 연출을 했고요.
특이하게도 2분 40초 넘게
오로지 '손'만 등장합니다.
그런데도 화려한 손놀림이 빠른 음악과
어우러져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제작비는 카메라와
조명을 빌린 돈 정도만 들어서
그야말로 저예산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유튜브에서만 닷새동안
15만 명 넘게 봤고
음반도 2만장 넘게 팔렸습니다.
◀INT▶장기하/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뽑아내고 싶었습니다.
넓은 광경을 찍기보다는 클로즈업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미치니까
사람의 신체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내가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을
해야 되겠다는 이 생각이 들어서."
80년대 고고장을 연상시키는
촌스러운 복장,
춤이라기 보다는
우스꽝스러운 몸짓.
역시 적은 비용을 들였지만
개성이 넘치고
재미 있는 이 뮤직비디오 덕분에
신곡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유세윤/UV 멤버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는 거에
주안을 둔 것 같아요.
저 정도는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
그래서 저희 뮤직비디오가
패러디가 굉장히 많아서."
제작비 수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형부터
노랫말을 섬세한 영상으로 풀어낸
드라마형.
그리고 화려한 무대 세트와
촬영 기법을 이용한 이미지형까지.
이렇게 변화를 거듭해 온 뮤직비디오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ANC▶
그런데 과거에 유명한 예술가들을 보면
가난한 예술가도
뒤에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었는데
우리도 이렇게 실력은 있는데
돈이 없는 예술가들을 인터넷으로
어떻게 후원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서요.
◀ 기 자 ▶
소셜 네트워크,소셜 커머스.
이런 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소셜 펀딩'은 좀 생소하실텐데요.
'소셜 펀딩'은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작품 활동을 도와주는 걸 말합니다.
새로운 후원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VCR▶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자그마한 지하 연습실.
4인조 인디 밴드 '해브 어 티'가
노래와 연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랜 연습에 지칠 법도 하지만
얼굴엔 생기가 넘칩니다.
이달 초 4곡이 실린
이들의 첫번째 앨범이 나오면서
1년 동안 바라온 꿈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SYN▶ 원섭/ '해브 어 티' 멤버
"고생한 거나 전에
저희가 노력했던 게 나오니까
좀 속시원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뭔가 큰 거 내려놓은 느낌."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이들이
음반을 낼 수 있었던 건
'소셜 펀딩' 덕분이었습니다.
후원자 73명이 200여만 원을
모아 앨범 제작비를 대준 겁니다.
◀SYN▶ 김덕원/ '해브 어 티' 리더
"후원을 안해주셨으면 아마
나올 수 없었던 음반이었을 것 같고요.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재정적으로 되게 곤란을 겪고
있었거든요. 그 부분이 충족이 되어서.."
소셜 펀딩은 많은 사람이 각각
적은 돈만 내도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의 예술가에게
창작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겁니다.
소셜 펀딩은 음반 뿐만 아니라
영화나 발명 같은 실험적인 분야까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 염재승 대표/소셜펀딩 업체
"지금 어떤 상업논리에
계속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티스트들한테 기회를 준다는 거,
작업하는 분들이 다
어떤 자본의 기회를 가질 수가 없잖아요.
그런 걸 어느 정도 해소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새로운 나눔의 문화이기도 한
소셜 펀딩이 문화 예술계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ANC▶
박선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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