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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논설위원
임정환 논설위원
[논평] 영수회담, "절반의 성공"
[논평] 영수회담, "절반의 성공"
입력
2011-06-28 06:37
|
수정 2011-06-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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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음은 MBC논평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어제 수석회담을 평가한 임정환 논설위원의 논평 들으시겠습니다.
◀ 임정환 논설위원 ▶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의 만남이 거의 3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민심을 고려해 이른바 6대 민생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공공부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반값 등록금과 한-미 FTA, 민생 현안에 필요한 추경예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번에 논의된 6대 민생현안은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결과에 알맹이가 없습니다.
구체성 없이 선언적 내용으로 가득 찬 민생회담 공동발표문은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은 민생현장의 목소리와 서민의 고통을 전달한 것을 회담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한나라당도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으로 이번 회담을 평가했습니다.
민생고와 험한 민심 앞에 여야는 모처럼 조성된 진지하고 협조적인 분위기를 중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만남은 늦은 감은 있지만 독선적 국정운영을 탈피하고 민생 현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은 점잖게 아침밥 먹고 내놓는 미사여구보다는 치열한 토론 속에 도출된 피부에 와 닿는 실행문을 원할 것입니다.
이번 영수회담은 내용 면에서 실망스럽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MBC논평입니다.
다음은 MBC논평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어제 수석회담을 평가한 임정환 논설위원의 논평 들으시겠습니다.
◀ 임정환 논설위원 ▶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의 만남이 거의 3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민심을 고려해 이른바 6대 민생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공공부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반값 등록금과 한-미 FTA, 민생 현안에 필요한 추경예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번에 논의된 6대 민생현안은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결과에 알맹이가 없습니다.
구체성 없이 선언적 내용으로 가득 찬 민생회담 공동발표문은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은 민생현장의 목소리와 서민의 고통을 전달한 것을 회담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한나라당도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으로 이번 회담을 평가했습니다.
민생고와 험한 민심 앞에 여야는 모처럼 조성된 진지하고 협조적인 분위기를 중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만남은 늦은 감은 있지만 독선적 국정운영을 탈피하고 민생 현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은 점잖게 아침밥 먹고 내놓는 미사여구보다는 치열한 토론 속에 도출된 피부에 와 닿는 실행문을 원할 것입니다.
이번 영수회담은 내용 면에서 실망스럽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MBC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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