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나윤숙 기자
"자석으로 암 잡는다" 국내연구진 '나노자석' 개발
"자석으로 암 잡는다" 국내연구진 '나노자석' 개발
입력
2011-06-28 08:08
|
수정 2011-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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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석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지 주목되는 소식입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합니다.
◀VCR▶
이 60대 췌장암 환자는
암 치료를 위해
벌써 쉰 번째 입원했습니다.
독한 항암제 때문에
식사도 하기 어렵습니다
◀INT▶ 이성자/췌장암 환자
"밥을 못 먹고 속이 메스꺼우니까
항암제 맞고 이틀 동안은 꼼짝을 못해요."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암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세포보다 천분의 1 작은
극히 미세한 나노 자석들이 들어있는데,
이 나노자석을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겁니다
구슬 모양의 '나노자석'에 자기장을 쐬면
수많은 나노자석이 회전하면서
높은 열을 방출시켜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필요한 부위와 시간에만 투약해
고통은 적고,
효과는 기존 항암제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쥐에 암을 유발시킨 뒤
비교실험을 한 결과,
기존 항암제가 암 성장 속도를 늦췄지만
18일 후 다시 암이 발생한 반면,
나노자석은 완전히 암 세포를 사멸시켰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나노자석이 암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안전한지 여부입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자석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지 주목되는 소식입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합니다.
◀VCR▶
이 60대 췌장암 환자는
암 치료를 위해
벌써 쉰 번째 입원했습니다.
독한 항암제 때문에
식사도 하기 어렵습니다
◀INT▶ 이성자/췌장암 환자
"밥을 못 먹고 속이 메스꺼우니까
항암제 맞고 이틀 동안은 꼼짝을 못해요."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암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세포보다 천분의 1 작은
극히 미세한 나노 자석들이 들어있는데,
이 나노자석을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겁니다
구슬 모양의 '나노자석'에 자기장을 쐬면
수많은 나노자석이 회전하면서
높은 열을 방출시켜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필요한 부위와 시간에만 투약해
고통은 적고,
효과는 기존 항암제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쥐에 암을 유발시킨 뒤
비교실험을 한 결과,
기존 항암제가 암 성장 속도를 늦췄지만
18일 후 다시 암이 발생한 반면,
나노자석은 완전히 암 세포를 사멸시켰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나노자석이 암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안전한지 여부입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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