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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경찰 "KBS, 귀대기로 녹취 불가능" 결론 外

[아침 신문 보기] 경찰 "KBS, 귀대기로 녹취 불가능" 결론 外
입력 2011-07-04 07:47 | 수정 2011-07-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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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ANC▶

    KBS 측이 문틈에 귀를 대고 대화를 엿들어 녹취록을 작성했다고 해명한 내용에 대해 경찰이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한겨레 1면 보겠습니다.

    경찰이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된 회의 녹취록은
    귀대기 취재, 다시 말해
    문틈에 귀를 대고 대화를 엿듣는 방식으로
    작성된 게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보돕니다.

    당 대표실 구조와 회의 당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귀대기 취재로는
    도저히 그런 취재록을
    작성할 수 없다는 건데요.

    한편, 경찰은
    민주당의 공식 녹음 파일을
    분석해 본 결과,
    민주당이 자체 작성한 녹취록의 유출도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고요.

    현재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회의가 열릴 당시의 CCTV화면을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이어서 한국일보 1면 기사 보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휴게소를 건설한다면서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자들에게서
    55억 원을 강제 모금했다는 내용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지난달,
    휴게소 운영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 협회를 통해
    '국책사업'이라 속이고,
    휴게소 재계약 평가 때,
    참여 결과를 반영하겠다며
    모금 독촉에 나섰는데요.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휴게소의 등급을 매겨
    등급에 따라 모금액을 다르게
    책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회사가 반발하자
    '청와대의 지시사항'이라며
    압박을 가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사업자들에게
    이익을 주려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다음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한 대학생이 등록금을 벌려고
    냉동기 점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참변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실렸네요.

    지난 주말, 경기도 고양시의
    한 대형마트 기계실에서
    터보 냉동기 점검작업을 하던
    인부 네 명이 사고로 숨졌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젊은
    스물두 살 황승원 씨는
    돌아오는 2학기 등록금을 위해서
    돈을 많이 준다는 이 냉동기 점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살림에 자기 등록금은
    스스로 벌겠다며 나섰지만
    결국, 냉매가스에 질식해
    싸늘한 주검이 돼서 돌아왔는데요.

    아무리 힘들어도
    돈을 많이 주니까 괜찮다면서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더라는
    이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애끊는 사연이
    함께 실렸습니다.

    =============================

    동아일보에는 이런 소식이 실렸네요.

    OECD 국가 가운데
    가난을 딛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는 기사인데요.

    얼마 전 OECD가 사회경제적으로
    하위 25퍼센트에 드는 학생 가운데
    성적은 상위권에 드는 비율을
    조사해 보니까
    한국의 가난한 학생 56퍼센트가
    성적 상위 25퍼센트에
    들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가난한 학생의 절반 이상이
    비슷한 처지의 다른 나라 학생보다
    공부를 훨씬 잘한다는 건데요.

    그 뒤를 핀란드와 일본,
    터키가 이었다고 합니다.

    가정환경이 자녀 교육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맞지만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선
    이 장벽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내용이 함께 실렸네요.

    =============================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하나 더 볼까요?

    노인 장기요양보험은
    국가가 노인을 간호하고
    건강한 노후를 돕고자
    마련된 제도인데요.

    지난 2008년 7월에 시작돼
    올해로 만 3년째지만,
    요양기관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서비스에 쓸 돈을 환자를
    유치하는 데 쓰는 등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도 도입 후,
    요양기관은 계속해서 늘어나서
    현재는 시설 한 곳 당 환자 수가
    평균 12명밖에 안 될 정도로
    요양기관이 넘쳐나는
    상황인데요.

    이렇다 보니,
    요양기관들이 본인부담금을
    깎아주는 등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런 경쟁은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데요.

    복지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요양기관을 엄격하게 평가해서
    보험수가를 차등으로 지급하고
    불법모집을 처벌하는 규정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다음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53년 전에
    단돈 7만 7천 원에 팔린 그림이
    사실은 2천억 원이 넘는
    다빈치의 진품이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그림은
    '살바토르 문디(세계의 구세주)'라는
    작품으로 오른손의 손가락을 꼬아
    축복을 기원하고,
    왼손으로는 구체를 감싸쥔
    예수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수 세기 동안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1958년 경매 때만 해도 45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만 7천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다빈치의 진품으로 밝혀진 건데요.

    만약 이 작품이 경매에 부친다면,
    최고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34억 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하네요.

    =============================

    이어서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기업의 사내방송이
    지상파 프로그램 뺨칠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드라마, 시트콤, 토크쇼까지 다양하게
    제작돼 방송되고 있다는데요.

    삼성그룹은
    1등 상금 천 만원을 내걸고,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S'를
    실시하기도 했고요,

    LG그룹에서는
    통근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게 연출한 시트콤,
    '회사탐구생활-통근버스편'이
    직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제는 사내방송이
    직급과 부서를 초월해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젊은 약사들의 '공동체 약국' 실험>이라는
    기사가 실렸네요.

    스물여섯 살, 2년차 약사
    두 명이 지난해부터 문을 연
    한 약국의 이야기인데요.

    다른 약국과는 다르게
    일부러 매출을 올리려고
    무리하게 필요치 않은 약을
    권하지도 않고,
    또 상태가 심각하면 약을 파는 대신에
    환자를 병원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이 약사들의 월수입은
    노동자 평균임금인 250만 원으로
    나머지 이익은 지역사회에
    돌린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을 뜻하는 순 우리말,
    '늘픔'을 붙인 이 약국 이름처럼
    여러 지역에서도
    잘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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