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트랜스포머3 '스크린 초토화' 논란 外
[아침 신문 보기] 트랜스포머3 '스크린 초토화' 논란 外
입력
2011-07-05 08:03
|
수정 2011-07-05 08:07
재생목록
◀ANC▶
이번에는 오늘 아침신문들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더위 식히려고 시원한 극장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ANC▶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이 스크린을 모조리 독점해버려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시죠.
◀VCR▶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3>가
스크린을 싹쓸이하고 있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전국 극장의 스크린 2003개 중
1340개를 트랜스포머3가
모두 점령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 한 편이 출발부터
전국 스크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배급사와 극장들은
"관객들이 원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다 보니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계 인사들은
"스크린 과점은 영화 생태계를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1년에 일정 기간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하도록 하는
'마이너영화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중앙일보에 난 사진 한 장 살펴볼까요?
1톤 트럭 적재함에 실린
초대형 가오리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외계생명체 같아 보이는
이 어마어마한 가오리는
지난 1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잡힌 건데요.
길이는 3미터,
무게는 자그마치 5백 킬로그램에
달한다고 합니다.
당시 몽산포위판장에
이 가오리가 들어오자
수협 관계자들은
거대한 크기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이 가오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너무 커서 판매되지는 못했고요,
가오리를 잡은 어부가
동네 이웃들과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
중앙일보 기사 하나 더 볼까요?
여름만 되면
장마 때 신을 신발,
휴가 때 신고 갈 신발을 고르느라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이 때 신발 종류에 따라서
사이즈를 각기 다르게
골라야 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먼저 등산화나 레인부츠는
발이 부어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또 신발을 신고 벗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발 치수보다 조금 크게 사야하고요.
오랜 시간 걸을 때 신는 워킹화는
발가락 끝이
신발 끝에 자꾸 닿지 않도록
신발 끝과 발가락 끝 사이가
2센티미터가량
차이가 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물 속에서 신는 아쿠아 슈즈와
뛸 때 신는 러닝화,
그리고 밑창이 볼록한 토닝화는
발에 밀착되도록
꼭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고 하네요.
=============================
세계일보입니다.
<웹사이트에 '미드' 잘못 올리면
큰일난다>는 기사인데요.
무슨 내용일까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닷컴(.com)과 닷넷(.net)으로 끝나는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미국의 저작권법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단 소식입니다.
다시 말해 웹사이트 운영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이 인터넷 주소를 쓰다가
미국 저작권법을 위반하면
바로 미국 범죄자가 될 수 있단 건데요.
실제로 지난 5월 말,
미국의 TV영상을 공짜로 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이트,
'TV섀크 닷 넷(tvshack.net)'을 운영한
한 영국의 대학생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됐다고 합니다.
이에 인터넷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국 측은 '닷컴' 주소 관리를
미국 회사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는데요.
내 방에서 올린 미국드라마 때문에
미국의 범죄자가 될 수 있다니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어제 발생한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해서
군 당국이 발표한 사건 발생 시각과
소방서에 처음 사건이 신고된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제 군 당국은 이 사건이
오전 11시 50분경에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11시 42분 2초라는 겁니다.
군이 밝힌 시각과 소방서 접수 시각에
8분 가량 차이가 있는 건데요.
더 들여다보면,
당시에 '선두 4리 군부대 초소에서
사고가 났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
소방본부는 11시 44분 37초에
강화소방서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군 업무의 특성상
단순한 실수로 보기엔
뭔가 석연치 않다면서
사건과 관련해 군이
무언가 은폐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동아일보에 실린 사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사진 한 가운데에
짙은 색깔의 정찰기 한 대가 보이는데요.
중국이 개발한 무인정찰기 '샹룽'이
활주로에 멈춰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비상하는 용'이라는 뜻의
이 무인정찰기는
지난 2006년 에어쇼 때
그 모형만 공개됐을 뿐
실물이 카메라에 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미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모형이 비슷하지만
수평 꼬리 날개의 모습은
미국 것과는 달리
브이(V)자가 아닌 일(1)자로 서있네요.
성능 자체가 글로벌 호크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해도
한반도 전역을 실시간으로 내려다보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
조선일보 1면 보겠습니다.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이자
올림픽 대표팀 주장인 홍정호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홍 선수는 올해 22살로,
이영표 선수의 후계자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엘리트 선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작년 6월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홍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겁니다.
한편, 홍 선수는
"당시 경기는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보고 있었기 때문에 승부조작에
가담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호텔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미국 뉴욕 검찰에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전 총재가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재판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는
기사입니다.
프랑스 언론인이자 작가인
트리스탄 바농이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다면서
스트로스 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바농은 지난 2007년
프랑스 TV프로그램에서,
스트로스 칸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다가 성폭행 당할 뻔한
사실을 폭로 했었는데요.
뉴욕 지방 법원이
호텔 여직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되는 가운데
스트로스 칸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를 대폭 완화하자
바농이 또 다시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스트로스 칸은
뉴욕 법원에서 혐의가 완화돼
프랑스로 돌아가더라도
거물급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오늘 아침신문들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더위 식히려고 시원한 극장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ANC▶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이 스크린을 모조리 독점해버려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시죠.
◀VCR▶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3>가
스크린을 싹쓸이하고 있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전국 극장의 스크린 2003개 중
1340개를 트랜스포머3가
모두 점령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 한 편이 출발부터
전국 스크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배급사와 극장들은
"관객들이 원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다 보니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계 인사들은
"스크린 과점은 영화 생태계를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1년에 일정 기간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하도록 하는
'마이너영화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중앙일보에 난 사진 한 장 살펴볼까요?
1톤 트럭 적재함에 실린
초대형 가오리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외계생명체 같아 보이는
이 어마어마한 가오리는
지난 1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잡힌 건데요.
길이는 3미터,
무게는 자그마치 5백 킬로그램에
달한다고 합니다.
당시 몽산포위판장에
이 가오리가 들어오자
수협 관계자들은
거대한 크기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이 가오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너무 커서 판매되지는 못했고요,
가오리를 잡은 어부가
동네 이웃들과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
중앙일보 기사 하나 더 볼까요?
여름만 되면
장마 때 신을 신발,
휴가 때 신고 갈 신발을 고르느라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이 때 신발 종류에 따라서
사이즈를 각기 다르게
골라야 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먼저 등산화나 레인부츠는
발이 부어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또 신발을 신고 벗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발 치수보다 조금 크게 사야하고요.
오랜 시간 걸을 때 신는 워킹화는
발가락 끝이
신발 끝에 자꾸 닿지 않도록
신발 끝과 발가락 끝 사이가
2센티미터가량
차이가 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물 속에서 신는 아쿠아 슈즈와
뛸 때 신는 러닝화,
그리고 밑창이 볼록한 토닝화는
발에 밀착되도록
꼭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고 하네요.
=============================
세계일보입니다.
<웹사이트에 '미드' 잘못 올리면
큰일난다>는 기사인데요.
무슨 내용일까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닷컴(.com)과 닷넷(.net)으로 끝나는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미국의 저작권법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단 소식입니다.
다시 말해 웹사이트 운영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이 인터넷 주소를 쓰다가
미국 저작권법을 위반하면
바로 미국 범죄자가 될 수 있단 건데요.
실제로 지난 5월 말,
미국의 TV영상을 공짜로 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이트,
'TV섀크 닷 넷(tvshack.net)'을 운영한
한 영국의 대학생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됐다고 합니다.
이에 인터넷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국 측은 '닷컴' 주소 관리를
미국 회사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는데요.
내 방에서 올린 미국드라마 때문에
미국의 범죄자가 될 수 있다니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어제 발생한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해서
군 당국이 발표한 사건 발생 시각과
소방서에 처음 사건이 신고된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제 군 당국은 이 사건이
오전 11시 50분경에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11시 42분 2초라는 겁니다.
군이 밝힌 시각과 소방서 접수 시각에
8분 가량 차이가 있는 건데요.
더 들여다보면,
당시에 '선두 4리 군부대 초소에서
사고가 났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
소방본부는 11시 44분 37초에
강화소방서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군 업무의 특성상
단순한 실수로 보기엔
뭔가 석연치 않다면서
사건과 관련해 군이
무언가 은폐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동아일보에 실린 사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사진 한 가운데에
짙은 색깔의 정찰기 한 대가 보이는데요.
중국이 개발한 무인정찰기 '샹룽'이
활주로에 멈춰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비상하는 용'이라는 뜻의
이 무인정찰기는
지난 2006년 에어쇼 때
그 모형만 공개됐을 뿐
실물이 카메라에 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미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모형이 비슷하지만
수평 꼬리 날개의 모습은
미국 것과는 달리
브이(V)자가 아닌 일(1)자로 서있네요.
성능 자체가 글로벌 호크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해도
한반도 전역을 실시간으로 내려다보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
조선일보 1면 보겠습니다.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이자
올림픽 대표팀 주장인 홍정호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홍 선수는 올해 22살로,
이영표 선수의 후계자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엘리트 선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작년 6월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홍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겁니다.
한편, 홍 선수는
"당시 경기는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보고 있었기 때문에 승부조작에
가담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호텔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미국 뉴욕 검찰에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전 총재가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재판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는
기사입니다.
프랑스 언론인이자 작가인
트리스탄 바농이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다면서
스트로스 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바농은 지난 2007년
프랑스 TV프로그램에서,
스트로스 칸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다가 성폭행 당할 뻔한
사실을 폭로 했었는데요.
뉴욕 지방 법원이
호텔 여직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되는 가운데
스트로스 칸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를 대폭 완화하자
바농이 또 다시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스트로스 칸은
뉴욕 법원에서 혐의가 완화돼
프랑스로 돌아가더라도
거물급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