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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장인수 기자

[프로야구] 넥센 심수창, 감격의 18연패 탈출

[프로야구] 넥센 심수창, 감격의 18연패 탈출
입력 2011-08-10 08:10 | 수정 2011-08-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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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프로야구 사직경기에서 넥센의 심수창 선수가 정말 지긋지긋했던 18연패의 사슬을 끊고 2년 2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좋은 피칭을 보여줬지만 참 승운이 안 따라줬었는데요.

    본인도 이번 1승이 새로운 야구인생의 시작이라며 눈물까지 흘렸네요.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프로야구 최다연패 기록의 불명예에다
    최근 트레이드의 아픔까지 겪은
    심수창은 이를 악물었습니다.

    1회 김주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심수창은

    이후에도 거의 매 이닝 위기가
    찾아왔지만 후속타자를 잘 막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6과 3분1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이번엔 덕아웃에서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8회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기자
    환하게 웃었던 그는
    9회 이대호와 홍성흔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승리가 날아가기라도 한 듯
    고개를 떨구기도 했습니다.

    결국
    네 명의 구원투수를 투입한 넥센이
    3대1의 승리를 지켜냈고
    김수창은 2년 2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SYN▶ 심수창/넥센 히어로즈
    "나한테는 왜 이렇게 1승이 어려울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나에게 1승이란
    지금 제2의 야구인생의 시작인 것 같아요."

    잠실 경기에서는
    1대 0으로 끌려가던 두산이
    9회 말 윤석민의 동점 홈런에 이어
    김현수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SK를 2:1로 물리쳤습니다.

    KIA는 LG를 2:0으로 누르고
    선두 삼성을 두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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