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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패배' 축구대표팀 귀국 "패배를 보약으로"

'충격의 패배' 축구대표팀 귀국 "패배를 보약으로"
입력 2011-08-12 06:28 | 수정 2011-08-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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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일전에서 3:0으로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패배는 쓰리지만 빨리 일어서야겠죠.

    신은정 기자입니다.

    ◀VCR▶

    '라이벌'이라는 수식어마저
    부끄럽게 한 3골 차 패배.

    한일전에서 37년 만에
    또 하나의 아픈 역사를 남긴
    조광래 호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조광래 감독의 첫 마디는
    다시 이런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INT▶ 조광래 감독/축구대표팀
    "우리 대표팀에게
    큰 보약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제 같은 경기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일본의 정교한 패싱플레이에
    90분 내내 쩔쩔맸던 선수들에게는
    일본 축구의 성장과 함께
    태극마크의 무게를 절실히
    깨닫게 한 경기였습니다.

    ◀INT▶ 박주영/축구대표팀 주장
    "저희들이 한번 더 경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또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을...
    저희들이 잘 알고
    깨닫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배를 아쉬워하고
    아파하기만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브라질 월드컵 3차 지역예선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20여 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진 이청용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과 함께,

    무너진 수비라인 복구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패배의 충격이 큰 만큼
    무엇이 부족한지도
    더욱 절실히 느낀 대표팀.

    이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승리의 기억을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 다시 모입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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