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소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3명 한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3명 한자리에
입력 2011-08-12 06:28 | 수정 2011-08-12 07:52
재생목록
    ◀ANC▶

    국립현대미술관은 해마다 올해의 작가를 선정하는데요.

    올해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난 95년부터 선정된 올해의 작가를 대표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흙더미에서 걸어나와
    일렬로 서 있는 '토우'.

    조상의 생명은 그렇게
    나를 통해 후손으로 이어집니다.

    레코 블록으로 완성한
    거대한 금강산수는
    동양화의 연장선상에서
    서양화 기법을 재치있게 소화한
    황인기의 작품입니다.

    공간 자체를
    작품 소재로 삼는 박기원은
    벽에 단색의 커텐과 조명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햇살 가득한 공간에
    서 있는 착각을 줍니다.

    ◀INT▶ 박기원/2010년 올해의 작가
    "관람객이나 여기 아카이브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휴식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든 겁니다."

    이렇듯 지난 95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 23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싸구려 장식재인 시퀸으로
    음과 양, 지구와 우주라는
    거대한 담론을 이끌어 낸 노상균.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민중미술의 대표주자로
    꼽히기도 했던
    이종구.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다큐를 만들어보지만,
    결국 실제와 허구사이
    간극을 발견한다는
    정연두의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기법과 장르가 다양해 흥미롭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 제도를 개선해
    심사위원을 외부에서도 보강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정 작가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