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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해만 원유 유출 계속‥원인 오리무중

중국 발해만 원유 유출 계속‥원인 오리무중
입력 2011-08-12 06:28 | 수정 2011-08-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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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고발생 두 달이 넘었는데 중국 발해만의 원유가 여전히 유출되고 있습니다.

    원인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피해는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입니다.

    ◀VCR▶

    지난 6월 4일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중국 발해만 펑라이 유전에서
    원유가 사고발생 2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 유출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유출된 원유와
    해저로 가라앉은
    각종 오염물질들에 대한 제거작업도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국가해양국 측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유전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 만큼
    소량의 원유가
    간헐적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원유가 유출되는 원인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따라 최근
    펑라이 유전 지역 전체에 대한
    음파 탐지작업이 실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유전 인근 바다의 오염과
    이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산둥성 옌타이 어민
    "하룻밤 사이에 물고기
    50kg, 100kg씩 죽어나가요.
    더 이상 어업을 못해요.
    물고기가 다 죽어요."

    더욱이 원유유출 사고에 대한
    관련법규 미비로
    중국해양석유공사 등에게
    부과할 배상금이
    우리돈 5천여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론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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