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주린 기자
박주린 기자
자동차 실제 연비, 표시된 것보다 20% 낮아
자동차 실제 연비, 표시된 것보다 20% 낮아
입력
2011-08-19 08:00
|
수정 2011-08-19 08:39
재생목록
◀ANC▶
정부가 자동차 연비측정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실제 연비가 표시된 것보다 20% 가량 낮다는 조사 결과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배기량 2500cc 차량에
연비 측정기를 설치하고
시내를 달려봤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광화문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는 1리터에 5킬로미터.
리터 당 10.7킬로미터인
공인 연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에어컨을 켰을 땐 리터 당
4.3킬로미터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지식경제부가 측정한
국내 30개 차종의 실제 연비는
표시된 연비보다 20% 가량 낮았습니다.
◀SYN▶ 강호석/운전자
"시내에선 10Km에서 12Km밖에
못 뛰지 않나 싶어요."
(원래 얼마인데요?)
"원래 15Km나 17Km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SYN▶ 최병훈/운전자
"(연비표시) 안 믿죠.
도로에서 주행하다보면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주행하진 않잖아요."
현행 연비 표시 방식은
1975년 미국 LA시내의 도로 흐름을
반영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현실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턴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연비를 측정하고,
급가속과 에어컨 가동 등의 변수를 추가해
최종 연비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투명수퍼)소형차 모닝에 표시된 연비는
1리터에 18킬로미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7.8 킬로미터지만, 이런 측정방식을 따르면
모두 연비가 떨어집니다.
◀SYN▶ 송유종 단장/지식경제부
"(내년부턴) 모든 운전 상황을 감안해
고안된 계산법에 따라 나온 연비값과
실제 연비값이 똑같습니다."
정부는 연비 등급 기준을 강화하면
1등급 차량이 현재의 절반인
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정부가 자동차 연비측정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실제 연비가 표시된 것보다 20% 가량 낮다는 조사 결과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배기량 2500cc 차량에
연비 측정기를 설치하고
시내를 달려봤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광화문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는 1리터에 5킬로미터.
리터 당 10.7킬로미터인
공인 연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에어컨을 켰을 땐 리터 당
4.3킬로미터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지식경제부가 측정한
국내 30개 차종의 실제 연비는
표시된 연비보다 20% 가량 낮았습니다.
◀SYN▶ 강호석/운전자
"시내에선 10Km에서 12Km밖에
못 뛰지 않나 싶어요."
(원래 얼마인데요?)
"원래 15Km나 17Km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SYN▶ 최병훈/운전자
"(연비표시) 안 믿죠.
도로에서 주행하다보면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주행하진 않잖아요."
현행 연비 표시 방식은
1975년 미국 LA시내의 도로 흐름을
반영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현실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턴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연비를 측정하고,
급가속과 에어컨 가동 등의 변수를 추가해
최종 연비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투명수퍼)소형차 모닝에 표시된 연비는
1리터에 18킬로미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7.8 킬로미터지만, 이런 측정방식을 따르면
모두 연비가 떨어집니다.
◀SYN▶ 송유종 단장/지식경제부
"(내년부턴) 모든 운전 상황을 감안해
고안된 계산법에 따라 나온 연비값과
실제 연비값이 똑같습니다."
정부는 연비 등급 기준을 강화하면
1등급 차량이 현재의 절반인
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