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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추석 막바지 출하에 '비상'

과수농가 추석 막바지 출하에 '비상'
입력 2011-09-10 06:28 | 수정 2011-09-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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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과와 배 작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농가에서는 막바지 출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기민 기자입니다.

    ◀VCR▶

    추석 선물용 중생종 사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빨갛게 익어야 할 사과가 군데군데 허연 색깔 그대로입니다.

    올여름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확량이 준데다 상품성도 떨어졌습니다.

    ◀INT▶ 김도준/사과 재배농민
    "이렇게 빨간 사과 이게 정상적인데 원래는 비가 많이 오고 구름이 많이 끼고 해서 이렇게 착색이 덜 된 이런 사과가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모자라자 농가들은 이처럼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아 햇볕을 모으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근 배밭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한 그루에 백이삼십 개씩 열려야 할 나무에 기껏해야 삼사십 개밖에 달려있지 않고, 그나마 씨알도 작습니다.

    ◀INT▶ 최병조/배 재배농민
    "지금 시기 정도라면 배가 안 빠져나옵니다. 굵어서 공기를 쬐어야 되는데 지금은 배가 굉장히 잘아서 굉장히 작습니다."

    한때 2,30%까지 올랐던 사과와 배 가격은 비싸다는 소문에 소비가 줄면서 예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며칠 앞두고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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