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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생활정보] 향긋한 유혹, 카레의 세계

[투데이 생활정보] 향긋한 유혹, 카레의 세계
입력 2011-09-26 08:02 | 수정 2011-09-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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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간기능을 개선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면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예방효과까지 있는 음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카레 얘기인데요.

    ◀ANC▶

    그렇습니다.

    신동진 앵커 카레 좋아하세요?

    ◀ANC▶

    굉장히 좋아하죠.

    ◀ANC▶

    오늘 구하기 쉽고 만들기는 더 쉬운 카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이곳은 바로 카레 하면 떠오르는 인도 음식전문점.

    인도 카레는 노란 강황에 톡 쏘는 맛이 나는 휴민 등 갖가지 향신료를 더해 만든 인도식 양념장이다.

    건더기를 많이 넣지 않고 숟가락으로 떴을 때 흘러내 정도로 농도가 묽은 것이 특징이다.

    카레의 종류도 다양하다.

    매콤한 향신료에 들어간 붉은색 카레.

    토마토와 크림소스가 들어간 주황색 카레.

    시금치와 아몬드가 어우러진 녹색 카레.

    계란과 양파가 들어간 인도 가정식 카레.

    카레의 왕국 가운데 맛은 어떨까?

    인도 카레만큼이나 우리에게 친숙한 카레가 있다.

    바로 일본 카레.

    서울의 한 여대 앞에 자리한 일본음식 전문점.

    이곳에서도 단연 인기는 카레다.

    인도 카레가 카레의 원조격이라면 일본 카레는 카레의 전도사격.

    일본 카레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일본 카레는 어떻게 맛을 내는걸까.

    일본 카레는 채소와 해산물을 넣은 육수에 소맥분을 넣어 점성을 높인 카레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INT▶ 유영석 사장/일본카레 전문점
    "일본 카레는 농도가 강하고 맛이 또 진하기 때문에 약간 우리나라 카레와는 다르게 묽게 나옵니다. 되게 하면 짜지고요.그래서 맛이 안 되고."

    여기에 토핑도 다양하다.

    버섯과 베이컨을 넣은 카레에 바삭하게 튀긴 새우를 얹은 새우튀김카레.

    짙은 밤색 카레에 계란프라이를 올려 내는 계란말이카레.

    그렇다면 한국식 카레는 어떤 모습일까.

    ◀INT▶ 신재희/푸드스타일리스트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채소들이 많이 나오면 카레를 만들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감자 당근을 가지고 카레를 만들어볼게요."

    한입 크기로 썬 채소를 볶고 물에 갠 카레가루를 넣고 끓인다.

    이것이 바로 요리전문가도 자취생도 즐기는 한국식 카레다.

    카레를 우리 음식에 맞게 변화시킨 요리법도 있다.

    잘게 썬 당근, 양파, 피망을 볶은 후 으깬 두부와 계란, 밀가루, 카레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두툼하게 모양을 만들어 구우면 고기가 안 들어가 값이 싸고 맛있는 카레두부스테이크가 된다.

    으깬 감자에 잘게 썬 채소와 카레가루를 넣고 버무린 후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면 카레채소튀김이 완성된다.

    카레가루를 넣어 요리할 때는 가루에 밑간이 돼 있어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된다.

    맛 좋아 좋고 몸에 좋아 더 좋은 카레.

    내게 맞는 카레요리로 올 가을 맛과 영양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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