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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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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 격렬한 파업 시위/ 콧수염·턱수염 경연대회 外
[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 격렬한 파업 시위/ 콧수염·턱수염 경연대회 外
입력
2011-10-11 07:54
|
수정 2011-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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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안녕하세요? <이 시각 세계> 입니다.
세계 최대 금,구리 광산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동부의 그래스버스 광산에서 발생한 격렬한 시위 현장을 보고 계신데요.
통제하던 경찰들이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치며 수세에 몰립니다.
◀VCR▶
총으로도 진압해보려고 하지만, 시위자들의 기세에 눌려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이 광산 노동자들입니다.
이들은 다른 지역 노동자들과의 임금 차이가 최대 10배에 이른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는데요.
수천 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그래스버그 광산은 연간 구리 생산량 세계 3위 규모입니다.
=============================
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남성이 보이고요, 곱슬곱슬한 수염을 둥그렇게 말아 올린 남성도 있는데요.
지난 주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콧수염, 턱수염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누가 누가 더 멋진 수염을 길렀나 겨루어 보는 대회인데요.
콧수염과 손질한 턱수염, 그대로 기른 턱수염 등 다양한 수염을 기른 사람이 총출동했는데요.
각 분야 우승자에게는 1등의 영예와 함께 우리 돈으로 70만 원과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
보시는 모습은 영국의 상징 '빅벤'인데요,
높이 106미터에 이르는 이 대형 탑시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잘 보시면 빅벤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몇 년간 이어진 터널공사로 지반이 흔들려서 건물이 옆으로 기우는 현상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대로 두다간 언젠가는 빅벤이 '피사의 사탑'처럼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ANC▶
이 골프장의 14번홀에 들어서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골프공을 물 웅덩이에 빠뜨리는 일인데요.
◀VCR▶
보시다시피 연못 안에는 상어가 우글우글 거리고 있어서, 한번 빠진 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 상어들은 올해 1월에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이 곳에 갇혔는데요.
잘 정착해서 번식까지 했고, 지금은 6마리가 살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
어제는 대만의 역사에 중요한 날이었는데요.
청나라를 멸망시키고 한때 민주주의 국가였던 '중국'을 세운 혁명이죠, '신해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 날 대만의 총통을 비롯해 많은 외교사절단이 참여한 경축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장갑차와 전투기를 동원해 군사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사람들이 무언가를 던지고, 던지고, 또 던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먹는 '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공격을 받고 온몸이 파이 범벅이 되었지만, 이들의 표정은 즐겁기만 한데요.
지난 주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암환자들을 위해 열린 자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날엔 총 2만 4천 개의 파이가 공중으로 내던져졌는데요.
이 행사로 암환자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
동물 종 보호를 위해 환경보호 운동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체 수를 늘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싱가포르의 한 동물원에서는 최신 기술을 통해, 야생 동물을 사육하는 방법을 고안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난 새끼 코끼리의 아빠도 야생 출신인데요.
번식기에 특히 사나운 야생 코끼리를 인공적으로 맺어주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봉으로 나뉘어 있는 곳에서 서로 호감을 키운 다음에 번식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멀쩡한 배가 옆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한 해안가에 서 있는 이 배는 지난 5일에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100톤에 가까운 원유를 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원유 수거 작업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ANC▶
그러는 사이에 기름이 가까운 육지로 흘러들어 해변이 오염되고, 수백 마리의 새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하루빨리 아름다운 바다를 복원해낼 수 있도록 응원의 메세지가 필요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시각 세계> 입니다.
세계 최대 금,구리 광산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동부의 그래스버스 광산에서 발생한 격렬한 시위 현장을 보고 계신데요.
통제하던 경찰들이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치며 수세에 몰립니다.
◀VCR▶
총으로도 진압해보려고 하지만, 시위자들의 기세에 눌려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이 광산 노동자들입니다.
이들은 다른 지역 노동자들과의 임금 차이가 최대 10배에 이른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는데요.
수천 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그래스버그 광산은 연간 구리 생산량 세계 3위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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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남성이 보이고요, 곱슬곱슬한 수염을 둥그렇게 말아 올린 남성도 있는데요.
지난 주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콧수염, 턱수염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누가 누가 더 멋진 수염을 길렀나 겨루어 보는 대회인데요.
콧수염과 손질한 턱수염, 그대로 기른 턱수염 등 다양한 수염을 기른 사람이 총출동했는데요.
각 분야 우승자에게는 1등의 영예와 함께 우리 돈으로 70만 원과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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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모습은 영국의 상징 '빅벤'인데요,
높이 106미터에 이르는 이 대형 탑시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잘 보시면 빅벤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몇 년간 이어진 터널공사로 지반이 흔들려서 건물이 옆으로 기우는 현상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대로 두다간 언젠가는 빅벤이 '피사의 사탑'처럼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ANC▶
이 골프장의 14번홀에 들어서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골프공을 물 웅덩이에 빠뜨리는 일인데요.
◀VCR▶
보시다시피 연못 안에는 상어가 우글우글 거리고 있어서, 한번 빠진 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 상어들은 올해 1월에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이 곳에 갇혔는데요.
잘 정착해서 번식까지 했고, 지금은 6마리가 살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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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만의 역사에 중요한 날이었는데요.
청나라를 멸망시키고 한때 민주주의 국가였던 '중국'을 세운 혁명이죠, '신해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 날 대만의 총통을 비롯해 많은 외교사절단이 참여한 경축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장갑차와 전투기를 동원해 군사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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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언가를 던지고, 던지고, 또 던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먹는 '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공격을 받고 온몸이 파이 범벅이 되었지만, 이들의 표정은 즐겁기만 한데요.
지난 주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암환자들을 위해 열린 자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날엔 총 2만 4천 개의 파이가 공중으로 내던져졌는데요.
이 행사로 암환자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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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종 보호를 위해 환경보호 운동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체 수를 늘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싱가포르의 한 동물원에서는 최신 기술을 통해, 야생 동물을 사육하는 방법을 고안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난 새끼 코끼리의 아빠도 야생 출신인데요.
번식기에 특히 사나운 야생 코끼리를 인공적으로 맺어주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봉으로 나뉘어 있는 곳에서 서로 호감을 키운 다음에 번식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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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배가 옆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한 해안가에 서 있는 이 배는 지난 5일에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100톤에 가까운 원유를 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원유 수거 작업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ANC▶
그러는 사이에 기름이 가까운 육지로 흘러들어 해변이 오염되고, 수백 마리의 새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하루빨리 아름다운 바다를 복원해낼 수 있도록 응원의 메세지가 필요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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