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노경진 기자

저렴한 칠레산 키위 쫓아낸 제스프리 4억 과징금

저렴한 칠레산 키위 쫓아낸 제스프리 4억 과징금
입력 2011-11-18 07:56 | 수정 2011-11-18 08:37
재생목록
    ◀ANC▶

    뉴질랜드산 키위가 왜 비싼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국내 키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뉴질랜드 업체가 값싼 칠레산 키위를 팔지 못하도록 대형마트에 압력을 행사한 뒤에 키위값을 올렸습니다.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뉴질랜드의 키위 수출업체 제스프리.

    국내 TV광고까지 해가며 키위시장의 60%까지 장악했습니다.

    ◀INT▶ 황순덕/서울 용산
    "새콤한 맛, 이런 맛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그래서 저희는 박스로 사다 놓고 먹는데.."

    ◀INT▶ 홍선주/서울 상도동
    "골드 먹을 때도 있고 샐러드하고 먹을 때는 골드보다도 그린키위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한-칠레 FTA로 관세를 낮춘 칠레산 키위가 30% 더 싼 값으로 팔리자 제스프리 측이 부당한 압력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제스프리가 작년에 한 대형마트와 맺은 직거래계약.

    칠레키위를 팔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대형마트는 제스프리의 조건을 받아들여 칠레산 키위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값싼 경쟁자가 사라지자 제스프리 키위 가격은 더 올랐습니다.

    칠레산 키위 판매가 중단된 대형마트의 경우 제스프리 키위 가격은 그전보다 13% 올랐지만 저렴한 칠레산 키위를 함께 판 다른 마트에선 제스프리의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INT▶ 신영선/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세계 최대 키위 수출업체가 국내시장에서 소비자의 저렴한 칠레산 키위 선택권을 박탈한 행위에 대해 엄중조치한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스프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4억 3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