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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조업 단축, 일부 업무 차질‥공단 유지할 듯

개성공단 조업 단축, 일부 업무 차질‥공단 유지할 듯
입력 2011-12-20 06:36 | 수정 2011-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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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개성공단 일부 업체들은 북한 노동자들의 조기 퇴근으로 업무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이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만큼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없을 걸로 예상됩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현재 북한 개성공단에는 우리 기업 123개가 입주해 있고 한국 직원 7백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북한 개성에 머물다 남한으로 돌아온 직원들은 북한 노동자들이 매우 침통한 표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SYN▶ 박해순/북한 출입 택배기사
    "(평소에는) 서로 수고했다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12시 이후에는 아주 분위기가 그래서요. 말도 못했어요."

    현재 개성공단의 북한 노동인력은 4만 8천 명.

    이들 중 일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바로 퇴근해, 일부 생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SYN▶ 이종덕/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우리 지금 나올때 거의 중단을 한 상태인데. 일부 회사는 돌아가고 있고 일부 회사들은 기다리고 있고. "

    하지만 대부분의 입주 업체들은 공장 가동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과 남한을 연결하는 전화선도 평소와 다름 없이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애도 기간인 오는 29일까지 북한의 사실상 '국장' 기간인 만큼, 북측 노동자들이 결근해 일부 조업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 공단이 연간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만큼 갑자기 폐쇄되는 극단적인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내에 현지 상황실을 가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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