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필국 기자

北 단둥·훈춘 국경 폐쇄‥업소 영업 중단

北 단둥·훈춘 국경 폐쇄‥업소 영업 중단
입력 2011-12-20 06:36 | 수정 2011-12-20 07:59
재생목록
    ◀ANC▶

    북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조용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통행은 차단됐습니다.

    중국 투먼에서 김필국 기자입니다.

    ◀VCR▶

    얼어붙은 두만강 너머로 중국과 국경을 맞닿은 북한의 마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라는 선전 글귀가 여느 때와 똑같이 걸려있고, 군 초소에서도 긴박한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마을이 북한 남양시입니다.

    오가는 사람이 간혹 눈에 띄긴 하지만 평소와 다른 뚜렷한 변화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인접한 중국 접경 지역의 상황은 다릅니다.

    중국 옌지의 대표적인 북한 식당인 류경식당은 김 위원장의 사망을 애도하는 듯 어제 낮부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SYN▶ 류경 식당 (전화)
    (내일도 안 합니까?)
    "오늘부터 다음 주, 이달 말 29일까지 하지 않습니다."

    단둥은 물론, 나선 특구로 들어가는 훈춘 일대의 세관도 북한으로의 통행을 차단했습니다.

    대북 무역상들은 북한과의 교역이 막혀 피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떨치지 못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북중 접경지역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투먼에서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