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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혜성 기자

러시아, 北에 애도 표명‥협력사업 계속 추진

러시아, 北에 애도 표명‥협력사업 계속 추진
입력 2011-12-20 06:36 | 수정 2011-12-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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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러시아 정부도 북한에 공식 조전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북한에 조전을 보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에게 조전을 보냈다"며, "북한과의 우호 관계가 어떤 영향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타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선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열차 운행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북한 식당들이 일제히 문을 닫고 북한 노동자들이 작업을 중단하는 등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지붕엔 인공기가 조기로 내걸렸고, 조문객들이 드나드는 듯한 모습도 목격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말 북러 정상회담 뒤 천연가스 수송과 철도 연결 등의 협력사업을 북한 측과 함께 추진해 왔습니다.

    러시아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계 없이 이 같은 사업 추진은 계속해 나가면서 북한 내부의 권력 승계 동향을 면밀히 살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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