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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긴밀 협조"‥軍 경계태세 유지

한미 국방장관 "긴밀 협조"‥軍 경계태세 유지
입력 2011-12-20 06:37 | 수정 2011-12-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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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새벽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군은 밤새 비상상황을 가동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대경 기자, 전해 주시죠.

    ◀VCR▶

    김관진 국방장관과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전화 통화를 갖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한반도 정세를 분석하고 한미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한미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히 한 가운데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 안보태세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신중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패네타 장관은 김 장관에게 한반도 안정과 동맹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공약을 확인하고 미국은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정승조 합참의장도 어젯밤 11시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향후 긴밀한 정보를 공유한 가운데 군사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8시쯤 동해 깃대령 기지 부근에서 KN 계열의 지대지 신형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지만,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부터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은 어제 전군에 내려진 비상경계태세 2급을 비롯해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예정된 애기봉 등 최전방 지역 3곳의 등탑 점등 행사를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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