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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주민에 위로"‥제한적 조문 허용

정부 "북한 주민에 위로"‥제한적 조문 허용
입력 2011-12-21 08:00 | 수정 2011-12-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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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조의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의 표현으로 입장을 절충했습니다.

    민간 조문단 일부의 방북은 허용하기로 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VCR▶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하루만인 어제 조의 표명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조의'라는 표현은 쓰지 않고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SYN▶ 류우익/통일부 장관
    "북한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북한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조의를 표시한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여야 정치권은 해석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SYN▶ 이두아/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정부와 뜻을 같이하며, 지금 현시점에서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

    ◀SYN▶ 김유정/민주통합당 대변인
    "정부가 조의를 표한 것은 남북관계를 위해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정부는 조문단은 원칙적으로 불허 하기로 했고, 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선 북측 조문에 대한 답례로 조문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도 정부 부처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하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정부의 대응조치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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