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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능, 대규모 개편‥난이도 골라 친다

2014 수능, 대규모 개편‥난이도 골라 친다
입력 2011-12-22 07:52 | 수정 2011-1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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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2년 뒤 수능시험부터는 국영수 세 과목을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 중에서 골라서 볼 수 있게 개편됩니다.

    쉬운 수능이라는 취지은 좋은데 현실에서 이게 학생들, 학부모들 부담을 더는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2014학년도 수능 시험부터는 과목 이름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국어, 수학, 영어로 바뀝니다.

    학교 수업만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국,영,수 과목에는 쉽게 출제되는 A형과 지금의 수능 수준인 B형 문제가 있어 수험생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국어 과목에서 듣기평가가 사라지는 반면, 영어는 듣기평가 문항 수를 지금의 34%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모두 지금과 시험 시간은 같지만, 문항 수는 각각 5개씩 줄어듭니다.

    또 탐구 과목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듭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들의 과도한 수능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안에 최종 개편안을 확정한 뒤 고2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5월 예비 평가를 치를 계획입니다.

    개편안에 대해 교원, 학부모 단체 등은 수능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것을바람직하지만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면 변별력 문제가 더 심해져, 사교육 절감 효과로 이어질 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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