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신강균 특파원
신강균 특파원
中, 육식하는 야생판다 촬영‥원래는 잡식동물
中, 육식하는 야생판다 촬영‥원래는 잡식동물
입력
2011-12-30 07:58
|
수정 2011-12-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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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에는 중국으로 가볼까요?
흰색 얼굴에 선글라스를 쓴 것 같은 판다.
누구나 참 좋아하는데요.
이 판다가 대나무 같은 것만 먹는 초식동물로 알고 계실 텐데 300만 년 전에는 육식도 하는 잡식동물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 원래의 본능을 간직한 야생판다가 노루고기를 먹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베이징 신강균 특파원입니다.
◀VCR▶
사천성 서북부 야생판다 서식지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야생판다가 육식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자이언트팬더 한 마리가, 죽은 노루를 발견하더니, 이내 앞발로 잡아서 고기를 뜯어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천성 임업국과 미국자연보호협회 등은 지난 10월 야생판다 관찰과 보호를 위해, 해발 2천 미터의 산악지대에 적외선카메라를 설치했는데, 한 달여만인 지난달 말경, 야생판다의 육식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SYN▶ 사천성임업국관계자
"판다가 육식하는 이 화면은 중국에서 처음 촬영됐습니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판다가 대나무 외에도 다른 것을 먹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판다는, 약 3백만 년 전까지는 육식초식을 가리지 않는 잡식동물이었는데, 이후 진화를 거듭해 초식을 하게 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야생 판다는, 현재 티벳의 고산지역과 사천성북부산간지역 등에 약 천5백 마리 정도가 남아있을 뿐입니다.
출생률도 낮고 서식지가 제한돼 있어, 중국정부는 이 구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받고, 인공수정 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개체수를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이번에는 중국으로 가볼까요?
흰색 얼굴에 선글라스를 쓴 것 같은 판다.
누구나 참 좋아하는데요.
이 판다가 대나무 같은 것만 먹는 초식동물로 알고 계실 텐데 300만 년 전에는 육식도 하는 잡식동물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 원래의 본능을 간직한 야생판다가 노루고기를 먹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베이징 신강균 특파원입니다.
◀VCR▶
사천성 서북부 야생판다 서식지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야생판다가 육식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자이언트팬더 한 마리가, 죽은 노루를 발견하더니, 이내 앞발로 잡아서 고기를 뜯어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천성 임업국과 미국자연보호협회 등은 지난 10월 야생판다 관찰과 보호를 위해, 해발 2천 미터의 산악지대에 적외선카메라를 설치했는데, 한 달여만인 지난달 말경, 야생판다의 육식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SYN▶ 사천성임업국관계자
"판다가 육식하는 이 화면은 중국에서 처음 촬영됐습니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판다가 대나무 외에도 다른 것을 먹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판다는, 약 3백만 년 전까지는 육식초식을 가리지 않는 잡식동물이었는데, 이후 진화를 거듭해 초식을 하게 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야생 판다는, 현재 티벳의 고산지역과 사천성북부산간지역 등에 약 천5백 마리 정도가 남아있을 뿐입니다.
출생률도 낮고 서식지가 제한돼 있어, 중국정부는 이 구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받고, 인공수정 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개체수를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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