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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분당 수순‥비례대표 4명 사실상 탈당 선언

통진당 분당 수순‥비례대표 4명 사실상 탈당 선언
입력 2012-09-07 12:12 | 수정 2012-09-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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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통합진보당의 쇄신파 비례대표 의원 4명이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치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여야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불출마 협박의혹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통합진보당 서기호, 김제남 의원 등 네 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통합진보당을 떠나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진당 서울시당기위원회는 어제저녁 네 명의 의원을 제명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새 진보정당에 합류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통진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들 의원들의 제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안철수 교수 측이 주장한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모든 의혹의 시초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어제 박근혜 후보가 정준길 공보위원은 그럴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한 것은 꼬리자르기식 발언이라고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안 교수 측의 대선불출마 협박 주장을 고도의 계산된 구태정치로 규정하고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 측 관계자는 "검증을 사찰, 공작 차원으로 몰고 가려는 계산된 행동"이라며 "어떤 내용으로 협박을 했다는 것인지, 시중의 `안철수 루머'가 무엇이고 왜 그리 많은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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