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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단원 2명, 해외봉사 중 낙뢰 맞아 참변

코이카 단원 2명, 해외봉사 중 낙뢰 맞아 참변
입력 2012-10-07 12:02 | 수정 2012-10-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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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우리 젊은이 두 명이 낙뢰를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인 하푸탈레에서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소속 봉사단원 2명이 낙뢰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망한 사람은 22살 김영우 씨와 24살 장문정 씨.

    이들은 동료 단원의 집을 방문해 현지 활동 정보를 교환한 뒤 밖으로 나왔다가 갑작스레 시작된 낙뢰와 폭우에 변을 당했습니다.

    함께 번개에 맞은 다른 봉사단원 33살 강 모 씨 등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우 씨는 작년 7월 스리랑카에 파견돼 현지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등을 가르쳐왔고, 장문정 씨는 3개월 전부터 현지 학교에서 음악 교육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스리랑카에는 코이카 자원봉사단원이 모두 74명 파견돼있습니다.

    코이카는 긴급 사고대책반을 꾸리고 오늘 오후 스리랑카로 대책반 3명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김씨와 장씨의 부모님 등 유족 4명도 함께 출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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