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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태윤 기자

경찰 대북 전단 살포 금지‥임진각 진입 전면 통제

경찰 대북 전단 살포 금지‥임진각 진입 전면 통제
입력 2012-10-22 12:22 | 수정 2012-10-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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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내 탈북자 단체들이 오늘 계획한 임진각에서의 대북전단 살포가 현재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국내 탈북자 단체들의 임진각 대북 전단 살포가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임진각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2곳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이에 자유로 당동IC와 통일로와 37번 국도가 만나는 여우고개 사거리 등 2곳에서 탈북자 단체 회의의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지난달 27일 경찰서에 정식으로 신청한 집회를 막는 것은 북한을 두려워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북한의 위협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행사를 통제했다며, 앞으로 진행상황에 따라 대응강도를 격상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단체는 오늘 오는 11시쯤 북한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 20여만 장을 대평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릴 예정이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일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를 통해 전단 살포지역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이 대북전단 살포 지점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최고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포병 전력이 야간부터 사격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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