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송정근 기자
송정근 기자
영광원전 3호기 핵심부품 결함‥은폐 의혹 논란
영광원전 3호기 핵심부품 결함‥은폐 의혹 논란
입력
2012-11-09 12:17
|
수정 2012-11-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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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광원전 3호기의 핵심부품에서 결함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정비기간에 발견돼서 다행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은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계획 예방정비중인 전남 영광원전 3호기에서 지난 3일,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결함이 발견된 부품은 원자로 제어봉 안내관으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미세한 금이 확인됐습니다.
이 안내관은 핵분열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원자로 노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배관으로 원전의 핵심 부품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안내관에 틈이 생기면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관통관에 구멍이 생기거나 냉각수가 누설되지 않아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고, 부품 제작사들과 결함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광지역 환경단체와 민간감시기구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수원은 결함이 발견된 이튿날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영광원전 3호기는 지난달 18일부터 계획 예방 정비 중이었고, 당초 오는 23일 정비를 마친 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증서 위조 사건으로 영광원전 5,6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3호기에서마저 결함이 발견되면서 원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영광원전 3호기의 핵심부품에서 결함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정비기간에 발견돼서 다행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은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계획 예방정비중인 전남 영광원전 3호기에서 지난 3일,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결함이 발견된 부품은 원자로 제어봉 안내관으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미세한 금이 확인됐습니다.
이 안내관은 핵분열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원자로 노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배관으로 원전의 핵심 부품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안내관에 틈이 생기면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관통관에 구멍이 생기거나 냉각수가 누설되지 않아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고, 부품 제작사들과 결함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광지역 환경단체와 민간감시기구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수원은 결함이 발견된 이튿날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영광원전 3호기는 지난달 18일부터 계획 예방 정비 중이었고, 당초 오는 23일 정비를 마친 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증서 위조 사건으로 영광원전 5,6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3호기에서마저 결함이 발견되면서 원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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