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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양승호 前 프로야구 롯데 감독 체포

'입시비리' 양승호 前 프로야구 롯데 감독 체포
입력 2012-12-13 12:32 | 수정 2012-12-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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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등학교 야구선수를 대학에 입학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 현직 야구감독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VCR▶

    인천지검 특수부는 양승호 고려대 전 야구감독과 정진호 연세대 현 야구감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감독은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의 학부모와 코치로부터 대학에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내기도 했던 양씨는, 고려대 감독으로 있던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1억 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감독을 맡은 정씨는 입시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혐의는 검찰이 인천지역 체육 특기생의 입시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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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프로야구팀에 입단하지 못한 선수를 대학에 입학시키는 과정에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지역 대학 야구부 전·현직 감독 4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을 기소했으며, 양 전 감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다른 대학교 야구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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