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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3호 정상 비행"‥교신 여부 파악 안 돼

"광명성3호 정상 비행"‥교신 여부 파악 안 돼
입력 2012-12-13 12:32 | 수정 2012-12-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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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어제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성공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로켓으로 쏘아 올린 탑재물, 광명성 3호 위성도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이 지구 궤도에 올랐다고 밝힌 북한 광명성 3호가 현재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광명성 3호가 초속 7.66km의 속도로 비행하고 있으며 약 95분 주기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지구를 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로켓 추진체가 예고한 지점에 정확히 낙하하고 단 분리가 이뤄진 점, 여기에다 광명성 3호가 지구궤도를 정상 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광명성 3호가 지상과 교신을 했는지, 또 어떤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명성 3호가 2주일 정도 계속 현재 속도로 비행을 한다면 이번 발사는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켓 추진체가 떨어진 서해상과 제주 인근 해상에 대한 수거 탐색작전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잔해가 수거가 되더라도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의 발표에 지나치게 의존해 발사 전에 경계태세 등을 낮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한이 기만 전술을 일부 펼친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북한의 발사 연기 발표도 중요한 정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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