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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재영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2%‥내년엔 불안조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2%‥내년엔 불안조짐
입력 2012-12-31 12:25 | 수정 2012-12-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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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2.2%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물가상승폭이 워낙 컸던 탓에 상대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낮게 측정이 된 것인데요.

    내년 여건은 더 녹록지 않다고 합니다.

    조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작년에 4%대로 고공 행진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해는 2%대로 떨어졌습니다.

    체감 물가와 거리가 있는 건 작년에 물가가 워낙 급등했던 탓입니다.

    올해 태풍과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은 8.7% 올랐지만, 작년 구제역 여파로 10% 뛰어올랐던 축산물 가격이 올해 7.4% 내렸습니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도 작년 13.6% 폭등에서 올해는 3.7%로 낮아졌습니다.

    정부의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정책에 힘입어 서비스 쪽 물가 안정 효과가 컸고, 이동통신료와 등록금 물가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1년 만에 전세는 5%, 월세는 2.8% 상승해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12월에 비해 1.4% 상승했는데 한파 때문에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신선식품 지수가 9% 넘게 올랐습니다.

    1월에도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정부는 내년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선이 끝나자마자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 식품 가격과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것에 대해서는 부당·편승 인상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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