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연예뉴스] 서태지 데뷔 20년‥컴백설 모락모락

◀ＡＮＣ▶

이 시간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하겠습니다.

◀ＡＮＣ▶

어서 오세요.

◀ 김대호 아니운서 ▶

안녕하세요.

◀ＡＮＣ▶

올해 극장가 대목이 설 연휴인데 풍성한 영화들이 또 많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 김대호 아니운서 ▶

김명민， 최민식， 황정민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설연휴 흥행대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다양한 영화 속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만나보시죠. 먼저 오는 １９일 개봉하는 영화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이 영화는 마라토너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옆에서 ３０ｋｍ까지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소재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동을 기대하게 되죠.

그리고 여기에 김명민이라는 굵직한 배우의 출연이 관객의기대치를 높이고 있는데요. 김명민 씨는 매작품마다 자신을 버리고 캐릭터에 무섭게 집중하기로 유명한 배우죠.

◀ＡＮＣ▶

페이스메이커로 또 한 번 극한의 변신을 소화해낸 김명민 씨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 김대호 아니운서 ▶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９０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승부， 영화 범죄와의 전쟁입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최민식 씨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극중 최민식 씨는 화려한 화술은 물론이고 생존하기 위해서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해 실속을 챙기는 역으로 열연한다고 합니다.

◀ 김대호 아니운서 ▶

이번에는 과연 어떤 색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시사회 이후 잘 만든 코미디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산뜻한 출발을 기대한 영화 댄싱퀸입니다.

칠전팔기 끝에 간신히 사시 패스에 성공하고 서울시장 후보가 된 변호사 황정민. 또 우연한 기회에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마돈나 엄정화 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데요.

황정민 씨는 그동안 부당거래， 모비딕 등 무겁고 거친 영화에 출연해 왔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의 코미디연기가 무척 궁금한데요.

◀ 김대호 아니운서 ▶

서울시장 후보라는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위치에서 황정민 씨가 과연 어떤 캐릭터로 열연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ＡＮＣ▶

가수 서태지 씨의 컴백설 얘기가 있던데 앨범 발표가 임박한 건가요？

◀ 김대호 아니운서 ▶

네. 서태지 씨의 컴백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었는데요. 실제로 활동을 재개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올해는 데뷔 ２０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여서 컴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１９９２년에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가수 서태지 씨. 올해로 데뷔 ２０주년을 맞게 됐는데요.

그래서인지 컴백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데뷔 １０주년에는 대규모 기념콘서트를， 데뷔 １５주년에는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모아 기념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서태지 씨가 해 새 음반을 발표하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태지 씨는 미국에서 음악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컴백 시기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대호 아니운서 ▶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 씨 기억하시나요？ 최근 이지연 씨가 미국에서 성공적인 요리사로 변신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８０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이지연 씨. １９８０년대의 하이틴스타로 인기를 끌다 돌연 잠적， 이후 미국행을 선택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미국 애틀란타로 건너가 이지연 씨는 현재 스타 요리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이지연 씨가 개발한 코리안 바비큐샌드위치가 미국 남부지역 유력언론이 선정한 ２０１１ 요리 베스트１０에 선정됐다고 하고요. 더불어 국제부문 ６위에 올라 미국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네요.

이에 이지연 씨는 자신의 최종 꿈에 대해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제대로 된 요리 사업가가 되기 위해 바닥부터 올라가는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당당히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 정말 멋집니다.

◀ＡＮＣ▶

저는 지난주에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편을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방송 나갔던 곡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

◀ 김대호 아니운서 ▶

네.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요. 방송인기가 음원차트 상위권 올킬로 이어졌습니다. 무한도전 멤버 ７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멤버는 누구였을까요. 함께 보시죠.

영계백숙을 열창하고 있는 정형돈 씨. 이날 정형돈 씨는 메밀리아 공주를 구하러 나선 영계백숙 장군이라는 콘셉트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는데요.

방송에서는 ２위를 기록했지만 네티즌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４７％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１위를 차지했습니다.

곡의 원작자인 윤종신 씨도 정형돈이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며 놀라움 표시했다고 하네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나름 가수다 곡들은 음원차트 톱１０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는데요.

특히 본인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표현해낸 정준하 씨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는 주말 내내 음원차트 １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음원 수익금은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처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됩니다.

◀ＡＮＣ▶

김대호 아나운서，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ＡＮＣ▶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김대호 아니운서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