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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女피의자 사진, 검찰이 유출?

성추문 검사 女피의자 사진, 검찰이 유출?
입력 2012-12-06 17:37 | 수정 2012-12-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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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성추문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았던 여성 피의자의 사진이 유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진을 조회한 검사와 검찰 직원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대검찰청 역시 이들에 대한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VCR▶

    성추문 검사 사건과 관련해 여성 피의자 사진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검사 10명과 검찰 직원 14명 그리고 경찰관 2명이 수사정보 조회 시스템을 이용해 해당 여성피의자의 정보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24명의 검사와 검찰 직원 쪽에서 사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유출된 여성의 사진이 수사기록 조회 시스템에 등록된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사진과 같다"며, "개인정보를 조회한 이들 가운데 최초 유포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 역시 여성 피의자의 사진이 검찰에서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 대상인 검사와 수사관의 숫자를 밝힐 수 없지만 현재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이 검찰 쪽에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든, 혹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든, 이번 출석 통보로 인해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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