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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서 '4세 추정 남아' 시신 담긴 가방 발견

저수지서 '4세 추정 남아' 시신 담긴 가방 발견
입력 2012-11-28 09:44 | 수정 2012-1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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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4살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의 시신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아이를 살해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VCR▶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창원시 동읍 죽동리 용산마을 인근 주남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20살 서 모 씨가 검정색 스포츠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가방 안에선 4살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SYN▶ 인근 파출소 관계자
    "검은 가방이 보이니까 나뭇가지로 가방을 끌어당겨 올려가지고‥(확인한 겁니다.)"

    발견 당시 가방은 물속에 잠겨있었고, 가방 안에선 5kg 정도로 추정되는 돌 2개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숨진 어린이는 키 90cm 정도에 베이지색 내의와 줄무늬 바지를 입고 양말과 신발을 모두 신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봐서 이 어린이가 숨진 지 이틀에서 사흘쯤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 아이를 살해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강호양/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타살됐을 가능성, 타살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사체를 유기했을 가능성,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숨진 어린이의 신원확인을 위해 실종아동 예방을 위해 등록된 지문 기록과 채취한 지문을 대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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