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영준 기자
'안 언다던' 아라뱃길 얼었다‥경제성 논란 예상
'안 언다던' 아라뱃길 얼었다‥경제성 논란 예상
입력
2012-01-05 21:29
|
수정 2012-01-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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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범 개통된 경인 운하, 아라뱃길이 이번 추위에 얼어붙었습니다.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 섞여 겨울에도 얼지 않을 것이라던 한국 수자원공사의 공언이 빗나갔습니다.
현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오늘 오전, 경인 아라뱃길 인천 터미널 선착장이 꽁꽁 얼었습니다.
인천 터미널 뿐만 아니라 상류 쪽도 두께 5센티미터가 넘는 얼음들이 떠다닙니다.
뱃길이 얼어붙자 유람선 운항 직전에 얼음을 깨기 위해 국토해양부 소속 예인선이 동원됐습니다.
◀ EFFECT ▶
"얼음 때문에 배를 더 못 붙여요!"
바닷물이 섞여있어 겨울철에도 경인운하 수로가 얼지 않을 것이라던 수자원공사의 예측이 빗나간 것입니다.
◀INT▶ 임성호 팀장/한국수자원공사 항만운영팀
"12에서 14센티미터 정도의 얼음까지는 운항을 할 수 있습니다. 얼음을 깨고..."
그러나 얼음을 깨더라도 속도가 중요한 화물선 운항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경제적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시속 12노트로 다니던 경인 아라뱃길의 선박들은 두께 5센티미터가 넘는 얼음 때문에 평소 속도의 절반 이하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10년 빈도로 찾아오는 강추위에는 얼음 두께가 18 센티미터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선박 운항이 중단될 우려도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추위가 더 기승을 부릴 경우 프로펠러로 돌아가는 8대의 유수흐름장치를 돌려 결빙을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또 한차례 경제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시범 개통된 경인 운하, 아라뱃길이 이번 추위에 얼어붙었습니다.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 섞여 겨울에도 얼지 않을 것이라던 한국 수자원공사의 공언이 빗나갔습니다.
현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오늘 오전, 경인 아라뱃길 인천 터미널 선착장이 꽁꽁 얼었습니다.
인천 터미널 뿐만 아니라 상류 쪽도 두께 5센티미터가 넘는 얼음들이 떠다닙니다.
뱃길이 얼어붙자 유람선 운항 직전에 얼음을 깨기 위해 국토해양부 소속 예인선이 동원됐습니다.
◀ EFFECT ▶
"얼음 때문에 배를 더 못 붙여요!"
바닷물이 섞여있어 겨울철에도 경인운하 수로가 얼지 않을 것이라던 수자원공사의 예측이 빗나간 것입니다.
◀INT▶ 임성호 팀장/한국수자원공사 항만운영팀
"12에서 14센티미터 정도의 얼음까지는 운항을 할 수 있습니다. 얼음을 깨고..."
그러나 얼음을 깨더라도 속도가 중요한 화물선 운항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경제적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시속 12노트로 다니던 경인 아라뱃길의 선박들은 두께 5센티미터가 넘는 얼음 때문에 평소 속도의 절반 이하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10년 빈도로 찾아오는 강추위에는 얼음 두께가 18 센티미터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선박 운항이 중단될 우려도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추위가 더 기승을 부릴 경우 프로펠러로 돌아가는 8대의 유수흐름장치를 돌려 결빙을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또 한차례 경제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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