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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동혁 기자

2012년 '우주쇼' 달력‥놓치면 100년 기다려야

2012년 '우주쇼' 달력‥놓치면 100년 기다려야
입력 2012-01-07 20:33 | 수정 2012-01-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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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벌어지는 우주쇼를 미리 소개합니다.

    이번에 못 보면 100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진귀한 광경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VCR▶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6일 오전, 금성이 태양면을 지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잘 알 수 없지만, 특수필터를 끼고 망원경으로 보면 태양을 가로지르는 작은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초저녁이나 새벽녘에 잠깐 나타나 '샛별'이라 불리는 금성입니다.

    이런 현상은 태양과 금성,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일어납니다.

    다음 번 태양면 통과는 2117년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평생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5월 21일 아침 출근길에는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2시간 반 동안 일어납니다.

    ◀INT▶ 이재진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태양의 약 80%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아침시간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에는 천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소행성 베스타와 세레스가 접근해 망원경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아집니다.

    두 소행성은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1.5배 떨어진 지점을 지나기 때문에 지구에 충돌할 위험은 전혀 없다고 한국 천문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3월에는 서쪽 하늘에서 달과 금성, 목성이 서로 가까워져 이 세 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7월에는 목성이 달 뒤에 숨었다가 나타나는 '목성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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