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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재영 기자

영하 5도 이하 '고장차량 급증'‥예방법은?

영하 5도 이하 '고장차량 급증'‥예방법은?
입력 2012-01-08 20:30 | 수정 2012-0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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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고장차량이 급증합니다.

    겨울철 배터리 방전 예방법 조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에 긴급출동 서비스가 나섰습니다.

    ◀INT▶ 박상준(25)
    "시동을 걸려고 키를 돌리면 모터가 안 돌고 탁탁거리고 말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보험사에 전화했죠."

    며칠 동안 야외에 차량을 세워 놨더니 배터리가 방전된 것입니다.

    ◀INT▶ 김기성/차량 정비사
    "핸드폰 같은 것도 추우면 배터리 금방 닳잖아요. 며칠간 계속 추우니까 배터리 소모가 약해진 거에요."

    지난달 보험사 긴급출동의 80% 이상이 한파 피해 신고였는데, 추울수록 신고 건수가 많아졌습니다.

    하루 4만건 정도였던 신고 건수는 전국 평균 기온이 영하 5℃아래로 떨어진 날 두배로 급증했고, 영하 7℃를 밑돌자 9만 건까지 늘어났습니다.

    유형별로는 배터리 충전을 요청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 오일이나 변속기 오일이 굳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 배터리 성능이 30% 이상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에 덮개를 씌우거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면 보온 효과가 있지만, 한번 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더 빨리 짧아지기 때문에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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