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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기영 기자

제철 맞은 '섬진강 명물'‥자연산 '벚굴' 아시나요?

제철 맞은 '섬진강 명물'‥자연산 '벚굴' 아시나요?
입력 2012-03-09 21:41 | 수정 2012-03-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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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섬진강의 명물로 유명한 벚굴이 요즘 제철을 만났습니다.

    섬진강 하구에서만 자라는 자연산 굴인데요.

    벚꽃이 필 때 가장 맛이 좋다고 해서 벚굴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화면을 통해 맛을 보시죠.

    전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남해바다와 맞닿아 있는 섬진강 하구.

    장비를 갖춘 잠수부가 수심 6~7미터 강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에 들어간지 30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들을 한가득 채취해 올라옵니다.

    크기는 보통 20~30cm 정도지만 40cm가 넘는 것도 있습니다.

    ◀INT▶ 정종규/벚굴 채취 어민
    "비가 좀 많이 와서 물이 염도 조절이 안 되는지 조금씩 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벚꽃이 필 무렵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벚굴은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가 제철입니다.

    손으로 직접 따기 때문에 채취량은 하루 4백kg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1kg에 최고 5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은데다 담백한 맛까지 더해 인기가 좋습니다.

    ◀INT▶ 김선기/하동
    "맑은 섬진강에서 나는 굴이다 보니까 맛이 있어요. 소주 한잔 곁들이셔도 술이 그렇게 빨리 안 취하신다라고 말씀하시고요.“

    매화꽃 향기 그윽한 섬진강의 벚굴이 미식가들의 새봄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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