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상권 특파원
박상권 특파원
'다빈치 걸작' 논란‥"벽 안에 숨겨져 있다"
'다빈치 걸작' 논란‥"벽 안에 숨겨져 있다"
입력
2012-03-13 21:34
|
수정 2012-03-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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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이 피렌체 시청 벽안에 숨겨져있다는 그럴듯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걸작품을 찾아야 할지 말지를 놓고 논란 또한 뜨겁습니다.
박상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서깊은 베키오궁전.
건물안에는 16세기 화가 바사리가 그린 대형벽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한구석에는 흥미로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원래 이 궁전벽에는 다빈치가 '앙기아리 전투'란 대작을 남겼는데 수십년 뒤 바사리가 그 위에 새로운 벽화를 그리면서 다빈치 그림은 지워졌다는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미국 연구진은 위 문구에 비춰 벽화 뒤에 다빈치 그림이 숨겨져 있을거라 믿고 30년 동안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결국 그림의 좁은 틈새사이로 내시경까지 넣어 조사한끝에 벽 뒤에서 다빈치 그림에서만 쓰인 물감성분을 발견했고 벽화가 있을만한 벽 뒤 별도의 공간도 찾아냈습니다.
◀INT▶ 가르시아/탐색작업 후원자
"벽 뒤에 다빈치 그림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빈치 그림인지 확실치 않고, 있더라도 거의 지워졌을 거란 회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탐색과정에서 멀쩡한 바사리의 그림만 훼손될거라는 우려도 큽니다.
이탈리아 유적보존단체는 탐색작업을 반대하는 반면 피렌체 시당국은 추가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이 피렌체 시청 벽안에 숨겨져있다는 그럴듯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걸작품을 찾아야 할지 말지를 놓고 논란 또한 뜨겁습니다.
박상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서깊은 베키오궁전.
건물안에는 16세기 화가 바사리가 그린 대형벽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한구석에는 흥미로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원래 이 궁전벽에는 다빈치가 '앙기아리 전투'란 대작을 남겼는데 수십년 뒤 바사리가 그 위에 새로운 벽화를 그리면서 다빈치 그림은 지워졌다는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미국 연구진은 위 문구에 비춰 벽화 뒤에 다빈치 그림이 숨겨져 있을거라 믿고 30년 동안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결국 그림의 좁은 틈새사이로 내시경까지 넣어 조사한끝에 벽 뒤에서 다빈치 그림에서만 쓰인 물감성분을 발견했고 벽화가 있을만한 벽 뒤 별도의 공간도 찾아냈습니다.
◀INT▶ 가르시아/탐색작업 후원자
"벽 뒤에 다빈치 그림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빈치 그림인지 확실치 않고, 있더라도 거의 지워졌을 거란 회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탐색과정에서 멀쩡한 바사리의 그림만 훼손될거라는 우려도 큽니다.
이탈리아 유적보존단체는 탐색작업을 반대하는 반면 피렌체 시당국은 추가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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