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로켓 잔해 수거' 총력전‥"수거 시간 많이 걸릴 듯"

'로켓 잔해 수거' 총력전‥"수거 시간 많이 걸릴 듯"
입력 2012-04-13 21:20 | 수정 2012-04-13 21:48
재생목록
    ◀ANC▶

    군 당국은 장거리 로켓의 파편을 수거하면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고 오늘 잔해 수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대경 기자, 오늘 해군이 수거한 게 있습니까?

    ◀VCR▶

    잔해 수거작업에 나섰던 해군은 현재 건져 올린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로켓의 길이는 약 30m인데 공중 폭발해 20여 조각으로 나뉘어 졌다면 잔해 크기는 1에서 3미터 정도일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폭발한 뒤 해상에 떨어지면서 잔해가 더 작게 부서졌을 가능성도 있어 이들 조각을 모두 수거하는데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다행히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은 로켓이 추락할 당시 궤적은 물론 20개 파편의 추락 해상지점을 정확히 포착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로켓 잔해가 북한 미사일 개발 수준을 가늠할 결정적 단서인데다 경우에 따라 3단 추진체에 실린 인공위성 수준까지 판단할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총력을 다해 수거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군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음향탐지장비를 갖춘 기뢰탐색함을 본격 투입해 정확한 위치를 재확인하고 특수 잠수부대도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 사령관은 오늘 오후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자 군사적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 장관은 한.미 군 당국이 공조를 강화해 북한의 추가도발 움직임에도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