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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문기 기자

로켓 발사에서 포착까지‥'그물같은 추적망'

로켓 발사에서 포착까지‥'그물같은 추적망'
입력 2012-04-13 21:20 | 수정 2012-04-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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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는 발사 순간부터 추락까지, 미국과 우리군의 그물같은 추적망에 낱낱이 포착됐습니다.

    여기엔 열 탐지 위성과 레이더망 등 최첨단 미사일 탐지 장비가 총동원됐습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미 군 당국의 로켓 추적망이 본격 가동된 것은 지난달 16일.

    북한이 전격적으로 로켓 발사 계획을 밝히면서부터입니다.

    연료 주입이 시작된 이틀전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동시에 우리 군도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2척의 이지스구축함과 대공레이더를 갖춘 구축함 5척 등을 서해상에 배치해 로켓 탐지에 돌입했습니다.

    로켓이 발사된 오늘 오전 7시 39분.

    적외선 열추적 장비를 지닌 미국의 조기경계위성이 로켓 발사를 가장 먼저 포착했습니다.

    미국은 발사 감지 사실을 즉각 한국과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서해상에 파견된 세종대왕함에서도 로켓 발사직후 독자적으로 로켓을 포착했습니다.

    ◀SYN▶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세종대왕함이 7시 39분 49초에 처음으로 탐지를 했습니다."

    이후 한, 미, 일 3국은 최첨단 레이더와 알래스카에 있는 탄도미사일 궤도 추적 장비를 이용해 로켓의 이동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추적했습니다.

    그러나 로켓은 발사후 9분여가 지난뒤 파편의 흔적마저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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