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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공중에서 세 번 이상 폭발 '산산조각'

北 로켓, 공중에서 세 번 이상 폭발 '산산조각'
입력 2012-04-13 21:20 | 수정 2012-04-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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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쏜 로켓은 공중에서 세 차례 이상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단 추진체가 산산조각 난데이어 2.3단 추진체도 연쇄 폭발해 잔해가 서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VCR▶

    첫번째 폭발은 발사 후 75초 뒤 1단계 추진체에서 발생했습니다.

    1차 폭발로 충격을 받은 은하 3호는 1단과 2,3단 사이가 분리되면서 마하 5.6속도로 계속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사 후 3분 뒤쯤 은하 3호 로켓은 백령도 상공 151.6km 지점을 통과했고, 추진 동력을 잃은 로켓은 마하 4.4로 속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5분여 뒤, 1단 추진체가 폭발하면서 최소한 17개 조각으로 산산 조각 난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2·3단 추진체도 20초 뒤쯤 폭발이 일어나면서 최소 3개 조각으로 해체된 것으로 추적됐습니다

    당초 북한은 변산반도 서쪽 공해상 140km쯤에서 1단 추진체를 분리시키고, 필리핀 동쪽 190km 공해상에 2단로켓을 분리할 계획이었습니다.

    북한의 은하 3호 로켓은 사거리가 6천킬로미터 이상되는 미사일로 추정됐습니다.

    ◀INT▶ 정승우 기획실장/자주국방네트워크
    "6천킬로미터면 미국의 서부해안과 하와이, 태평양 함대의 기지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나 알래스카 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그런 위력을 갖고 있는 미사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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