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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우 기자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지'‥고비 때마다 발사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지'‥고비 때마다 발사
입력 2012-04-13 21:48 | 수정 2012-04-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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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은 90년대 말부터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지를 김성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지난 1998년 8월,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1호'를 발사합니다.

    일본 북부상공을 통과해 1600킬로미터를 날아가자 일본 열도가 술렁였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은 새삼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6년 7월, 방코델타아시아에 예치된 북한자금 동결문제로 시끄러울 무렵,대포동 2호가 발사됩니다.

    엔진 결함으로 7분 정도밖에 날지 못했지만, 중국까지 찬성표를 던지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SYN▶ 북한 외무성 성명 보도/2006.7.17
    "오직 힘이 있어야 정의를 수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유엔은 물론 그 누구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다."

    유엔 제재에 반발한 북한은 석 달 뒤 1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벼랑끝 전술 끝에 이듬해 2월, 미국과의 '테러 지원국 해제' 합의를 이끌어냅니다.

    가장 최근 발사된 것은 2009년 4월, 광명성 2호.

    북한은 개량형 대포동 2호를 '은하 2호'로 칭하며 인공위성인 광명성 2호를 실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는데, 국제사회는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안까지 채택했지만 북한은 보란 듯 2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추진 로켓에 탄두를 장착하면 탄도미사일, 위성을 실으면 우주 발사체가 됩니다.

    사정 거리 만 천 킬로미터를 넘어서면 미국도 위협받는 상황이 돼 추진체의 개량 여부는 늘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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