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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자적 추가 제재 검토"‥뒷북 대응 '불신'

日 "독자적 추가 제재 검토"‥뒷북 대응 '불신'
입력 2012-04-13 21:48 | 수정 2012-04-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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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은 북한에 대해 독자적인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발사 확인이 늦었던 일본 정부에 대해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임영서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일본정부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용인할 수 없으며 엄중히 항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노다/일본 총리
    "용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합니다."

    오늘 오전 두 차례에 걸쳐 안전보장회의를 연 일본 정부는 관련국들의 움직임을 참고하며 유엔과 별개로 독자적인 추가 제재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의원도 만장일치로 대북 비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출,수입 제한과 만경봉호 입항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어 실질적인 추가 제재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일본정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로켓발사 정보를 입수한 것은 오전 7시 40분.

    하지만, 40분이나 지난 뒤에야 방위상이 비행체가 발사된 정보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는 로켓발사를 공식화했는데도, 일본에 영향이 없고 최종 확인이 안됐다는 이유로 발표를 늦춘 것입니다.

    ◀INT▶ 도쿄 시민
    "(발사를) 몰랐습니다. 발사한 건가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이지스 함을 배치하고 실시간 경보시스템까지 가동하는 등 부산을 떨며 주변국에까지 긴장감을 줬던 일본 정부가 정작 실제 상황에서는 뒷북 대응을 했다는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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