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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특파원

미국 '도발행위' 규탄‥추가 대북 제재 조치

미국 '도발행위' 규탄‥추가 대북 제재 조치
입력 2012-04-13 21:48 | 수정 2012-10-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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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어서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주요국들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하면서 추가 대북제재 조치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미국 백악관은 로켓 발사 2시간 반 정도가 지난 밤 10시쯤 대변인 명의의 북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발사에 비록 실패했어도, 북한의 도발은 지역안보를 위협하고 국제법규를 위반하는 행위이며,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SYN▶ CNN 방송
    "오늘 나온 백악관의 성명은 분명한 어조로 북한의 로켓 발사 행위를 단호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24만 톤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 중단 방침을 재확인했고, 유엔 안보리와는 별도로 추가 제재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는 공격적 언사는 가능한한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발사 실패로 북한의 내부사정이 복잡해져 추가도발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북한에 당장 실질적 타격을 줄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미국의 고민입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미트 롬니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적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대선 쟁점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행정부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북한 규탄에 나서면서, 북미관계는 상당기간 최악의 경색국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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