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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인 특파원

美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고별 여행

美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고별 여행
입력 2012-04-18 21:34 | 수정 2012-04-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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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퇴역한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박물관에 전시되기 위해 마지막 고별 비행에 나섰습니다.

    미국 우주 탐험의 상징인 우주 왕복선의 마지막 장관을 보러, 워싱턴 일대가 인파로 넘쳤습니다.

    이호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마지막 여정은 이른 아침 시작됐습니다.

    개조된 보잉 747기 위에 실려 발사를 지켜보던 케네디 우주센터의 해변을 넘어 워싱턴으로 향했습니다.

    1984년, 첫 비행에 나선 디스커버리호는 모두 39차례 우주비행에 투입됐습니다.

    총 비행거리가 2억 3천 6백만 킬로미터.

    우주정거장과 허블 망원경 설치에 투입됐고 챌린저, 콜럼비아호 참사 때는 대신 우주비행사들을 태웠습니다.

    목적지 워싱턴에 도착한 디스커버리호는 상공을 한바퀴 선회했습니다.

    ◀INT▶ 구경나온 가족
    "네가 본 것 중 가장 멋진 장면일 거야."
    "(네 정말 그래요)"

    사람들은 워싱턴의 상징 모뉴먼트 앞에서 미 의사당과 백악관 앞 광장에서 마지막 비행을 지켜봤습니다.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로, 워싱턴 인근은 한때 교통까지 막혔습니다.

    그리곤 마침내 30년넘는 긴 여정을 마치고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될 디스커버리호엔 아직도 한가지 임무가 남아있습니다.

    후대에게 우주모험의 영감을 남겨주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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