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배선영 기자
통합진보당 "사퇴 거부 시 출당"‥"당의 파국"
통합진보당 "사퇴 거부 시 출당"‥"당의 파국"
입력
2012-05-17 21:28
|
수정 2012-05-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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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정연국입니다.
어젯밤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ANC▶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어젯밤 10시 20분쯤 본사 현관을 통해 퇴근하려는 순간 파업 중인 노조원 수십명으로부터 저지를 받았습니다.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차량 탑승 도중 노조원들의 저지과정에서 허리 등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고 그 뒤 20여 분간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어야 했습니다.
◀ANC▶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인가 말 것인가 중앙집행위원회 논의가 장시간에 걸쳐 계속되고 있습니다.
◀ANC▶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연일 구당권파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VCR▶
통합진보당의 최대지지세력인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지철회여부를 논의 중인데 지지철회는 유보하는 대신 강기갑 혁신비대위를 공식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를 만나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강기갑/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오늘 중으로 제가 직접 두 분을 만나겠습니다. 약속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간곡히 호소하고 설득하겠습니다."
그동안 비대위측과 접촉 자체를 거부하다가 오늘밤에서야 비공개로 강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당선자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퇴를 강요할 경우 당이 깨질 수도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SYN▶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
"저는 그렇게 문제를 접근하면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극단적 파국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위원장 역시 설득이 실패할 경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따르겠다며 두 당선자에 대한 출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구 당권파는 당원비대위를 결성해 비대위의 독주를 막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강위원장은 분열을 획책하는 시도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19대 국회임기 4년 동안 당 차원에서만 182억 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정연국입니다.
어젯밤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ANC▶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어젯밤 10시 20분쯤 본사 현관을 통해 퇴근하려는 순간 파업 중인 노조원 수십명으로부터 저지를 받았습니다.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차량 탑승 도중 노조원들의 저지과정에서 허리 등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고 그 뒤 20여 분간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어야 했습니다.
◀ANC▶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인가 말 것인가 중앙집행위원회 논의가 장시간에 걸쳐 계속되고 있습니다.
◀ANC▶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연일 구당권파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VCR▶
통합진보당의 최대지지세력인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지철회여부를 논의 중인데 지지철회는 유보하는 대신 강기갑 혁신비대위를 공식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를 만나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강기갑/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오늘 중으로 제가 직접 두 분을 만나겠습니다. 약속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간곡히 호소하고 설득하겠습니다."
그동안 비대위측과 접촉 자체를 거부하다가 오늘밤에서야 비공개로 강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 이석기 당선자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퇴를 강요할 경우 당이 깨질 수도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SYN▶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
"저는 그렇게 문제를 접근하면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극단적 파국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위원장 역시 설득이 실패할 경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따르겠다며 두 당선자에 대한 출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구 당권파는 당원비대위를 결성해 비대위의 독주를 막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강위원장은 분열을 획책하는 시도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19대 국회임기 4년 동안 당 차원에서만 182억 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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