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대경 기자
김대경 기자
임수경 의원 '탈북자 비하' 파문‥공개사과도 무용지물
임수경 의원 '탈북자 비하' 파문‥공개사과도 무용지물
입력
2012-06-04 21:23
|
수정 2012-06-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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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탈북자들은 변절자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오늘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말 파문을 가라앉히기엔 상황자체가 매우 뜨겁게 달아 올라 있고,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임수경 의원은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욕설과 함께 '변절자'라고 한 데 대해 학생운동을 함께 해 온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
"평소의 저의 소신과 또 생각이 탈북자 분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변절자 폭언 논란이 탈북자 전체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임 의원이 말을 자꾸 돌리고 있다며 탈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SYN▶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본질은 임수경과 탈북자 사이의 문제입니다. 왜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했는지 누구를 변절한 것인지 명확히 해명하고..."
임 의원의 막말을 폭로한 대학생 백요셉 씨는 강원도 철원에서 인민군 전차병으로 복무하다 탈북한 뒤 북한 인권운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작년엔 강원도 최전방지역의 국군 유해 발굴현장을 찾는 등 신변 위협을 감수하며 현장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SYN▶ 백요셉-전 북한 인민군 전차병(작년 6월)
"참 얼마나 슬펐을까 그 영혼들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지금 그렇게 슬프고 애달플까 하는 그런 측은한 마음, 연민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탈북자를 배신자라 하는 임수경 의원의 조국은 어디"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의원직을 내세워 탈북자와 국민을 협박한 데 대해 민주당이 공식사과해야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지원 비대 위원장은 임 의원이 사과한 만큼
당에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탈북자들은 변절자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오늘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말 파문을 가라앉히기엔 상황자체가 매우 뜨겁게 달아 올라 있고,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임수경 의원은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욕설과 함께 '변절자'라고 한 데 대해 학생운동을 함께 해 온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
"평소의 저의 소신과 또 생각이 탈북자 분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변절자 폭언 논란이 탈북자 전체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임 의원이 말을 자꾸 돌리고 있다며 탈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SYN▶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본질은 임수경과 탈북자 사이의 문제입니다. 왜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했는지 누구를 변절한 것인지 명확히 해명하고..."
임 의원의 막말을 폭로한 대학생 백요셉 씨는 강원도 철원에서 인민군 전차병으로 복무하다 탈북한 뒤 북한 인권운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작년엔 강원도 최전방지역의 국군 유해 발굴현장을 찾는 등 신변 위협을 감수하며 현장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SYN▶ 백요셉-전 북한 인민군 전차병(작년 6월)
"참 얼마나 슬펐을까 그 영혼들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지금 그렇게 슬프고 애달플까 하는 그런 측은한 마음, 연민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탈북자를 배신자라 하는 임수경 의원의 조국은 어디"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의원직을 내세워 탈북자와 국민을 협박한 데 대해 민주당이 공식사과해야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지원 비대 위원장은 임 의원이 사과한 만큼
당에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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